(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차기 수협은행장 면접을 치른 5명의 후보가 모두 탈락해 새로 뽑는다.
수협은행은 25일 행장추천위원회가 이날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5명의 수협은행장 후보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으나, 적임자를 찾지 못해 재공모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수협은행에 따르면 이날 면접에는 김진균 현 행장과 강신숙 수협중앙회 금융담당 부대표, 권재철 전 수협은행 수석부행장, 김철환 전 수협은행 부행장, 최기의 KS신용정보 부회장 등 5명이 참여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재공모를 진행한 뒤 새로운 후보자 면접을 추가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재공모 기간은 이달 26일부터 31일까지이며, 내달 4일 추가 면접 대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이미 면접을 치른 기존 5명의 후보도 숏리스트에 포함된다.
행추위는 내달 7일 추가 후보자들에 대한 면접을 진행한 뒤 최종 수협은행장 후보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수협은행 행추위는 지난 2020년 행장 선출 당시에도 재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행추위는 기획재정부 장관·금융위원장·해양수산부 장관이 각각 추천한 3명과 수협중앙회장이 추천한 2명 등 위원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최종 행장 후보로 선정되려면 행추위 위원 5명 중 3분의 2 이상인 4명 이상 동의를 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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