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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 제2금융

SBI저축은행, 신임대표로 김문석 부사장 내정…‘각자→단독체제’ 전환

대표이사 단독체제 통해 의사 결정 속도 높이는 등 효율성 강화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SBI저축은행 차기 대표이사로 김문석 부사장이 내정됐다.

 

22일 SBI저축은행은 지난 20일 이사회를 통해 김문석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BI저축은행은 기존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이번 인사를 통해 타니구치 카즈쓰구 재무총괄(CFO)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1965년생인 김문석 대표이사 대정자는 삼성카드 인력개발팀가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두산캐피탈 인사팀장 등을 역임했다. 2010년 SBI저축은행에 입사했고, 인사 및 경영전략 등 분야 임원을 맡아 회사의 성장과 혁신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SBI저축은행은 이번 결정에 대해 “어려운 경영 환경에 대비해 내실을 다지고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SBI저축은행은 기존 각자대표이사 체제에서 단독 대표 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의사 결정 속도를 높이는 등 업무 효율성을 강화하고 유연한 조직운영과 디지털 역량 강화 등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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