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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BNK경남은행 디지털전략위원회…디지털뱅크 전환 첫발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BNK경남은행이 'Hi, Digital BANK! 고객과 함께하는 새로운 여정!'을  선포한 이후 디지털뱅크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28일 BNK경남은행은 전날 창원 본점에서 DSC(디지털전략위원회)를 열고, DT(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전환)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2023년 신규 사업을 공유했다고 28일 밝혔다.

2023년 경영방침으로 'Hi, Digital BANK! 고객과 함께하는 새로운 여정!'을  선포한 이후 처음 개최된 이날 회의에는 최홍영 은행장과 경영진, 본부 부서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DSC는 디지털뱅크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위해 지난해 3월 신설된 조직이다.

최홍영 은행장이 위원장을 맡아 직접 중요 사안을 챙기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면서 '디지털은행장'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7차례 DSC 회의를 통해 오픈API, 클라우드, 빅데이터, 메타버스 등 주요 디지털기술 적용 등을 논의하면서 임직원의 DT 이해도를 향상시켰고, 부서별 DT사업의 추진 현황을 나타내는 DT지수를 산출해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DSC는 2023년에도 DT사업 전반에 걸쳐 컨트롤타워 역할을 지속함과 동시에 직원들의 자율적 참여를 확대해 창의적이고 과감한 아이디어를 이끌어내며 전 행원의 디지털마인드 정착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최홍영 은행장은 "지난 2022년이 디지털뱅크 전환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기반을 형성하는 해였다면, 올해는 실질적인 디지털뱅크로 전환이 시작될 것"이라며 "디지털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은행장은 지난 5일 디지털 및 IT 핵심인력 10여 명과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IT전시회인 'CES 2023'에 참가해 신기술 트렌드를 살펴보고, 글로벌 IT업체 등을 탐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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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 ‘7년 약속’ 지킬 묘수는?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환주 대표가 이끄는 KB라이프생명이 올해 1월 본격 출항을 알렸다. KB라이프생명은 KB금융그룹의 생명보험회사인 KB생명보험과 푸르덴셜생명보험의 통합법인으로 이를 이끌 초대 수장으로 선임된 이 대표의 어깨가 무겁다. 이 대표의 행보에 기업의 백년대계가 달렸다. 물리적 결합이 실현됐으니 앞으로 중요한 과제는 화학적 결합이다. 작은 조직이 큰 조직에 통합 흡수되는 형태가 아니고 덩치가 큰 두 조직이 합쳐진 만큼 유기적인 결합이 승부를 좌우할 키포인트다. 그런 만큼 이 대표의 행보 또한 ‘화합’에 방향이 맞춰져 있다. 그는 KB라이프생명 대표 후보이던 시절부터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 임직원들에게 “‘다르다’와 ‘틀리다’는 다른 말이다. 양사 임직원은 지금까지 서로 달랐음을 인정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누누이 강조했다. 자세를 낮추고 임직원 말에 귀 기울이는 ‘스킨십 경영’을 통해 대등한 규모의 두 조직이 물리적 결합을 넘어 화학적 결합에 성공하게 하는 것, 임기 내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이 대표의 발걸음이 분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는 7년 후인 2030년 ‘생보업계 3위 달성’을 약속했다. 두 계열사 간 통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