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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접촉・웰빙식단 수혜종목…식혜의 재발견

28년 돌나라한농마을 친환경이 빚어낸 국민음료
올해도 설이 서러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식혜 나눠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반도체가 종전보다 훨씬 많이 필요해져 매출이 늘어난 삼성전자처럼, 비접촉 생활환경이 불가피했던 코로나19 위기를 되레 기회로 만들어 대표적인 ‘전화위복(Resilience) 기업’들 중에는 음료업체도 포함됐다.

 

비접촉 환경 때문에 음식점을 찾지 않고 배달음식 수요가 급증하고 요리만 하면 되는 포장식재료(밀키트) 사업이 급성장한 가운데, 배달음식에 전통음료 식혜를 함께 보내주는 음식점들이 늘어나면서 이 전통식혜 업체가 의외의 호황을 맞은 사례다.

 

전통적 방식으로 만들어 미생물 효소가 살아있는 ‘엄마손 식혜’를 만드는 돌나라한농마을은 30일 “건강을 위해 청량음료 대신 전통식 건강음료를 찾는 30~40대의 취향을 간파한 젊은 벤처기업가들과 외식업체 최고경영자(CEO)들이 달지 않고 시원한 청량감이 남다른 ‘엄마손 식혜’를 배달음식에 곁들이는 음료로 잇따라 채택,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본지에 알려왔다.

 

돌나라한농마을 관계자는 이날 “코로나19로 많은 음식업소들이 어려운 시기에 미가공 또는 반가공 상태로 배달(포장) 판매하는 ‘밀키트’가 급증하면서 배달플랫폼들과 유명 음식점들이 고기요리 등과 잘 어울리는 시원하고 깔끔한 건강음료로 엄마손 식혜를 서비스 음료로 지급하고 있다"고 본지에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탄산음료의 경우 지나친 포만감으로 불쾌감으로 이어지는 데다 액상과당 등의 성분이 다이어트에도 나쁘다는 인식이 늘어나면서 젊은층들은 요즘 ‘엄마손 식혜’의 깔끔한 맛에 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장년층과 노년층에는 익숙한 자연식 은근한 단맛에 갈증을 완전히 해소해주는 시원한 맛이 모든 세대를 아우르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엄마손 식혜는 국가 기준인 ‘위해분석과 중요관제점(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s, HACCP, 해썹)’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2020년 본점 소재 지방자치단체인 상주시를 통해 HACCP 기준에 적합한 생산 및 살균 시스템을 갖춰 인증을 받은이래, 완전자동생산시스템으로 1분당 67병, 하루 8300병을 생산하고 있다.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분석기관에 의뢰해 검수한 결과, 세균 검수를 마친 음료수 6병 중 5병에서 세균수 0마리를 기록했다. 나머지 1병에서도 세균 수가 최대 3~5마리에 불과했다.

 

‘엄마손 식혜’ 정진석 대표는 “28년 친환경을 고수해 온 돌나라한농마을의 음료답게 화학 첨가제나 보존제를 일체 쓰지 않고도 최고의 위생수준을 보장하면서 미생물 효소가 살아있는 건강한 식혜 제조방식을 고수하기 위해 살균 적정온도인 섭씨 59도 유지시스템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59도는 건강한 유산균 생존을 보장하기 위해 저온살균 방식을 채택해 고급우유를 제조, 판매하는 P사가 고수하고 있는 온도다.

 

정 대표는 또 “쌀을 찐 뒤 12시간 숙성, 식혜를 만들어 12시간 숙성하여 소화를 돕는 효소가 살아있게 만든 후 병에 담아내어 맛과 영양을 다 지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본격화된 2021년 여름 최초 한 업체와 배달(포장)음식에 ‘엄마손 식혜’를 얹어주는 사업모델로 시작된 이래 2022년 여름을 맞아 같은 채널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정 대표는 “젊은 CEO들이 해썹과 효소보존방식으로 위생과 건강을 최우선시하면서도 모든 세대 소비자의 입맛을 구현한 ‘엄마손 식혜’를 인정하면서 소비자직접마케팅(B2C) 없이 판로가 저변화 됐다”고 말했다.

 

돌나라한농마을 ‘엄마손 식혜’는 16년 전인 2006년 고속도로 휴게소와 군부대 납품으로 시작, 지금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만날 수 있다. 중소기업 제품이라서 거대 마케팅 예산을 쓰지 않았지만, 전통음료인 ‘식혜’가 건강을 각별히 챙기는 젊은이들과 중장년층에게 알려지면서 알음알음 입소문이 났다. 최근 비접촉 소비환경에서 뜻밖의 판로로 소비가 급물살을 타면서 마음까지 시원한 ‘세대초월 맛있는 건강음료’로 자리를 잡았다.

 

한편 정 대표는 해마다 양로원이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도 꾸준히 이어왔다. 얼마 전 음력 설 명절에도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기쁘게 설을 쇠라는 취지로 경북 상주시 화북면, 문경시 농암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엄마손 식혜를 전달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뷰] 황성필 변리사가 만난 스타트업 9편 - “비디오몬스터”의 전동혁 대표
(조세금융신문=황성필 변리사) 인간에게는 창작의 욕구가 있다. 그리고 인간은 자신의 창작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이러한 공유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진화시킨다. 창작, 공유를 통한 인간의 연대 욕구도 충족된다. 이러한 욕구의 충족은 매체(커뮤니케이션 스킬)의 발전을 부추긴다. 고대의 벽화, 상형문자, 음악, 영화, 웹툰 그리고 틱톡에 이르기까지 모두 인간의 욕망에 근거한 콘텐츠 내지 전달 매체가 된다. 매체는 기술의 발전을 떠나 논의할 수 없다. 웹3.0으로 대표되는 탈중앙화를 위한 시대정신(Zeitgeist)도 결국 기술의 발전이 필요하다. UCC가 붐이던 시절이 있었다. 프리챌과 싸이월드가 있던 시절로 기억된다. 그 당시만 하더라도 나름대로 퀄리티 있는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고가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필요했다. 따라서 자신이 기획한 영상을 창작한다는 것은 아무래도 어느 정도 전문성이 있는 사람들의 영역이라고 생각되었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은 누구나 손쉬운 영상의 제작을 가능하게 만들었고, 유튜브라는 매체는 이렇게 만들어진 영상의 전달에 가장 효율적인 플랫폼이 되었다. “비디오몬스터” 이야기 비디오몬스터는 영상제작에 획기적인 솔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