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안팎 국세행정 여건이 녹록치 않습니다. 이런 어려운 시기일수록 관리자들이 솔선수범과 지혜로 난관을 헤쳐 나가야 합니다. 반드시 극복합시다.”
정철우 대구지방국세청장이 지난 7일 열린 ‘2023년 상반기 대구지방국세청 세무관서장 회의’에서 힘줘 강조한 말이다.
정철우 청장은 이날 지방청 국‧과장급 간부들과 예하 14개 세무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 국세청, 신뢰받는 국세행정’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국세청 ‘2023년 국세행정 운영방안’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상반기 세무서장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를 위한 4가지 핵심 추진과제를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집행하기 위한 다양한 세부실행계획을 공유하고 지방청과 세무서가 긴밀하게 협업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4가지 과제는 ▲납세편의를 높이고 ▲민생경제를 지원하며 ▲공정 과세를 실현하는 한편 ▲소통문화를 확산하는 것이다.
회의에서는 특히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경영애로와 재난피해기업에 대한 신속한 세정지원 대책을 찾아서 집행하는데 논의의 초점을 모았다. 사업자단체와 지방자치단체 등과 연계를 돈독히 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또 지역 중소기업 등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절세 컨설팅’을 보다 내실있게 집행할 수 있도록 지역별·업종별 맞춤형 컨텐츠를 개발하기 위한 역할 분담도 주된 논의 의제였다.
정철우 청장은 “우리 대구국세청이 청렴과 적극행정의 모범으로 국민의 신뢰를 받는 국세행정기관으로 자리를 굳히기 위해 지혜와 의지를 모아보자”고 참석자들을 독려했다.
박규동 운영지원과장은 본지 통화에서 “이번 관서장 회의에 이어 10일부터 1박 2일간 간부 워크숍을 갖는다”면서 “워크숍은‘대구국세청의 미래와 가치’를 모색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라고 귀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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