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광주지방국세청이 납세자 중심의 행정을 펼치되 탈세자와 체납자에 대한 단호한 집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광종 광주국세청장은 24일 정부광주합동청사 대강당에서 ‘2024년 하반기 광주지방국세청 세무관서장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주요 간부들과 함께 국세행정 운영 방안에 대한 세부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지방국세청 국‧과장, 일선 세무서장 및 과장 등 186명이 참석했으며, 광주국세청 관서장 회의 최초로 일선 세무서 지서장, 과장 및 지방청 팀장, 직원 대표까지 참석했다.
박광종 광주국세청장은 “납세자의 사정을 예민하게 살피고 섬세하게 보듬는 세정을 펼치겠다”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납세자에게 다양한 납세유예와 컨설팅을 제공하고 사회적 약자의 복지세정 분야도 차질없는 집행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세무서 방문・문의 납세자가 조금이라도 더 편안함을 느끼도록 정성을 다하여 응대하고, 세금 신고・납부 전 과정에서 한층 더 편안해지도록 시스템을 개선해나갈 것을 주문했다.
지능적・고의적 탈세자는 엄격하게 선별하여 조사다운 조사를 엄정하게 집행하고, 재산은닉 등을 이용하여 악의적・반복적으로 세금을 회피하는 체납자도 끝까지 추적하여 징수할 것을 강조했다.
광주국세청은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광주국세청 5대 핵심과제’를 ▲납세자 응대 친절도 제고 ▲업무량 감축 ▲인사・청사・악성민원 관리로 꼽고, 관련 영상 시청 및 친절도 제고 방안 발표, 참석자 간 논의를 나누었다.
박광종 광주국세청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내실 있고 효율적인 세정운영으로 우리청이 일 하나는 제대로 하는, 국민께 인정받는 강하고 당당한 조직으로 거듭나자”라고 전했다.
한편, 박광종 광주국세청장은 취임 후 6일 광주경영자총협회 조찬포럼, 20일 중소기업 융합연합회 간담회, 24일 광주상공회소 조찬포럼에 참석해 세금 걱정없이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지난 20일 ‘광주국세청 으뜸인’으로 선정된 전주・북전주 세무서 직원들에게 액자와 기념품을 전달했다.
‘광주국세청 으뜸인’ 시상 및 소통 행사는 업무성과, 조직기여도 및 평판이 우수한 직원을 격려하는 행사로 박광종 광주국세청장 취임 후 첫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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