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2 (금)

  • 맑음동두천 6.5℃
  • 구름조금강릉 9.8℃
  • 맑음서울 6.1℃
  • 맑음대전 8.8℃
  • 맑음대구 10.0℃
  • 맑음울산 10.5℃
  • 맑음광주 10.9℃
  • 맑음부산 12.1℃
  • 구름조금고창 10.3℃
  • 구름조금제주 14.9℃
  • 맑음강화 6.5℃
  • 맑음보은 8.2℃
  • 맑음금산 9.3℃
  • 구름조금강진군 12.9℃
  • 맑음경주시 10.3℃
  • 맑음거제 11.9℃
기상청 제공

중부국세청 세무관서장 회의…복지세정‧납세자 지원 확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중부지방국세청(청장 김진현)이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해 최대한 적극적으로 납세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중부국세청이 9일 오전 청사 10층 회의실에서 관내 세무서장 및 지방국세청 간부 등이 참석한 세무관서장 회의를 열었다.

 

지난 2일 공유된 ‘국세행정 운영방안’과 ‘역점 추진과제’를 보다 구체화하여 세입예산의 안정적 조달, 복지세정 강화 및 납세자 세정지원 확대, 2023년 세무조사 운영방향 등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서다.

 

김진현 중부국세청장은 회의를 주재하며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국세행정에게 부여된 역할을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부국세청은 이에 따라유동성이 부족한 기업에는 납부기한 연장, R&D 세액공제 사전심사⸱가업승계 세무컨설팅 대상 기업 확대 등 다각적인 세정지원을 실시한다.

 

세무조사 규모는 축소하되, 공정경쟁을 훼손하는 불공정 탈세⸱국부를 유출하는 역외탈세⸱민생밀접분야 탈세⸱온라인 기반 신종탈세와 악의적인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행정력을 집중한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적극행정을 위한 조직문화 관리를 위해 세대간 갈등과 소통을 주제로 한 동영상 시청, 세무서장을 대상으로 한 청렴교육 등 소통과 청렴 문화 조성도 이뤄졌다.

 

김진현 중부국세청장은 “세수의 대부분은 성실납세를 통해 이루어지므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신고편의를 제공함으로써 납세자의 성실신고를 최대한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적극행정은 이제 시대적 소명이다” 라며 직원들이 규정에만 얽매이지 않고 자신 있게 적극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격려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아이 낳고 싶지 않은 여성이 대부분인 나라
(조세금융신문=이상현 편집국 부국장) 1년 가까이 저출생 문제를 장기 취재하면서 줄곧 든 생각이 한국의 미디어 환경이다. 방송카메라는 온종일 독신 유명 연예인의 일거수일투족, 연예인 가족의 일상을 샅샅이 훑는다. 시청자들은 간간이 미소 짓고, 자주 한숨 짓는다. 저소득 노동자들의 일상은 대략 비슷하다. 택배상자를 뜯어 찰나의 소소한 행복감에 젖고, 대기업의 반제품 요리재료꾸러미(meal kit) 포장을 뜯어 백종원의 지침대로 요리도 해먹는다. 다국적 미디어 플랫폼 N사의 영화를 보다가 잠든다. 침대에 누워 SNS를 뒤적일 시간도 사실 그리 넉넉하지는 않다. 그저 그런, 그냥 일상의 연속이다. 바다가 보이는 별장에서 진짜 정성을 기울여 만든 요리를 함께 모여 먹는 장면을 보면서 컵라면을 먹는다. 1인당 입장료가 15만원인 호텔 수영장에서 아이와 신나게 물장난을 치는 장면을 보면서 한숨을 쉰다. 아이를 태운 유모차 값이 850만원짜리라는 걸 결혼한 친구로부터 들었기 때문에 한숨은 잠시 분노 섞인 탄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TV나 유투브를 보는 동안 내 인생과 연예인의 인생은 그럭저럭 공존한다. 폼나는 부분은 연예인 인생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낀다. 궁색하고 구질
[인터뷰]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 “세무회계 전문가, AI활용으로 더욱 고도화된 역할 감당해야”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지난 8월 26일 홀리데이인 인천송도 호텔에서는 ‘2024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직자 워크숍’이 열렸다. 상생과 화합을 다짐하는 이 자리에서는 ‘회직자가 알아야 할 회무 관련 규정’, ‘온라인 전자투표’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등의 다양한 주제 발표도 이어졌다. 이날 취재를 하면서 생성형 AI를 대표하는 ChatGPT 등을 세무회계 전문가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고, 또 앞으로 어떤 또 다른 미래가 다가올까에 관심이 더해졌다. 이날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강의는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가 맡았다. 가장 먼저 소개한 것은 AskUp(아숙업)이다. 카카오톡 채널인 아숙업을 통해 ChatGPT 무료 버전을 활용할 수 있었다. 필자도 바로 채널을 추가해서 활용해 봤다. 변화하는 세상이 한 걸음 더 다가간 느낌이 들었다. 이종헌 회계사를 만나 워크숍 참석한 세무사들의 반응과 함께 세무회계 전문가들이 앞으로 어떻게 AI를 대비하는 게 좋을까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강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많은 세무사가 AI, 특히 GPT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셨어요. 질의응답 시간에는 실제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