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8 (화)

  • 맑음동두천 18.6℃
기상청 제공

국민에 인정받는 서울지방국세청. 공정‧상식 기치 들었다

민생회복・민간활력 지원…신중한 세무조사 운영

 

[사진=서울국세청]
▲ [사진=서울국세청]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이 7일 “세금의 부과 징수는 국민의 소중한 재산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세법과 규정, 지침들에서 정해진 절차를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강민수 서울국세청장은 이날 종로구 수송동 청사에서 상반기 세무관서장 회의를 주재하며 “조사와 세원관리를 비롯한 국세행정 모든 분야에서 적법절차가 잘 준수되도록 서울청이 앞장서 나가야 한다”며 “일 하나는 제대로 하는 ‘국민에게 인정받는 서울지방국세청’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2일 전국 관서장회의에서 제시된 국세행정 운영방안의 구체적 실행방안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국세청 올해 상반기 운영방안은 ▲성실납세 지원을 통한 세입예산의 안정적 조달 ▲민생경제 회복과 활력 제고를 위한 지원 확대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국세행정 구현 ▲조직문화 개선 등이다. 

 

이날 서울국세청 관서장 회의는 세무서장들은 물론 세무서 각 부서 책임자(과장)들까지 참석해 일관된 서울국세청 중점추진과제 추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 [사진=서울국세청]
▲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 [사진=서울국세청]

 

강민수 서울국세청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유동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납부기한 연장 등 다각적 세정지원을 실시하고, 근로・자녀 장려금의 신속한 지급, 실시간 소득파악체계 강화 등 민생회복・민간활력을 위한 복지 안정망 구축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세무조사에 대해선 엄중한 경제 상황을 감안해 신중하게 운영하되, 불공정 탈세, 역외탈세, 민생밀접분야 탈세에 조사역량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강민수 서울국세청장은 참석간부들과 함께 역점과제 달성을 위한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 아이디어도 공유했다.

 

서울국세청 모든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개인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려면 단순히 상부에서 하달하는 식의 업무방식에서 벗어나  스마트하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구축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사진=서울국세청]
▲ [사진=서울국세청]

 

한편, 최근 부쩍 늘어나는 민원인 폭언・폭력 등에 대해서도 직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서비스 확충에 대한 논의도 오갔다.

 

관서장 회의 참석자들은 서울국세청 주요 과제를 달성해 시장경제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공정하고 상식에 맞는 세정을 운영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결초보은에서 배우는 의사결정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제목이 다소 뚱딴지같은 느낌이 든다. 결초보은(結草報恩)은 글자 그대로 풀을 엮어 은혜를 갚는다는 뜻으로 고대서 지금까지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어온 고사성어다. 고사성어이지만 그 유래를 모르고 일상용어같이 흔히들 대화에 많이 사용된다. 여기에 의사결정이라, 어떠한 까닭에 결초보은과 의사결정 사이에 우리가 배우고 명심해야할 금과옥조가 숨겨져 있는 것일까 자못 궁금해진다. 먼저 그 결초보은의 유래를 알아보기로 하자. 중국의 춘추전국시대에 진(晉)나라의 장수 위과는 적국인 진(秦)나라의 두회에 연전연패했다. 그 이유는 두회가 워낙 용맹한 장수였기 때문이었다. 전투 전날 위과는 잠을 자다 꿈속에서 ‘청초파로’라는 소리를 들었다. 알아보니 전쟁지역에 청초파라는 언덕이 있음을 알았다. 아마 적장 두회를 청초파로 유인하라는 암시로 보여 그곳으로 두회를 유인한 결과 용맹스러운 두회가 비틀거리며 꼼짝을 못했다. 그 틈을 이용, 두회를 잡아 큰 승리를 거뒀다. 그날 잠을 자는 위과의 꿈에 한 노인이 나타나 “내가 그 두회의 발을 풀로 묶었기 때문에 꼼짝 못하게 한 거요.” 위과는 “이 은혜를 뭐로 갚아야 할지.”, “아니오, 이 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