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맑음동두천 -2.8℃
  • 맑음강릉 4.7℃
  • 맑음서울 -0.7℃
  • 맑음대전 1.7℃
  • 맑음대구 2.9℃
  • 맑음울산 3.4℃
  • 맑음광주 4.8℃
  • 맑음부산 4.6℃
  • 맑음고창 4.1℃
  • 구름많음제주 8.6℃
  • 맑음강화 -0.5℃
  • 맑음보은 0.6℃
  • 맑음금산 1.9℃
  • 맑음강진군 5.0℃
  • 맑음경주시 3.5℃
  • 맑음거제 4.6℃
기상청 제공

오덕근 인천국세청장 “자영업자 맞춤형 세정지원…세무검증은 감축”

국민이 편안한 국세행정 위한 역량 강화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오덕근 인천지방국세청장이 인천시와 경기북부지역 세무서장들에게 현장중심의 자영업자 맞춤형 세정지원을 할 것을 주문했다.

 

오 인천청장은 4일 ‘인천지방국세청 세무관서장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현장중심의 맞춤형 세정지원 방안을 추진해달라며, 국민경제의 빠른 회복을 위해 세무조사 규모를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감축 운영할 것을 주문했다.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민생지원소통추진단을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에 대해서는 지방청과 세무서에 구성된 세정지원추진단을 중심으로 지원해줄 것을 전달했다.

 

인천국세청은 세무불편사항 없이 국민이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불친절, 업무해태 등 소극행정으로 인한 납세자의 애로사항이 있는지를 상시 점검한다.

 

규정에 없어 업무를 수행하기 곤란한 경우 업무처리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사전컨설팅제도를 활용한다.

 

코로나 19나 부동산 급등을 틈탄 반사회적 탈세행위에 대해서는 엄정대응한다.

 

‘부동산거래 탈루대응TF’를 통해 부동산 투기, 편법 증여 혐의 분석을 강화하고,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내실있는 현장추적 활동을 운영할 것을 당부했다.

 

조직 내부적으로는 일 할 맛 나는 업무환경을 위해 관리자와 직원간의 비대면 소통활동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불필요한 업무를 과감히 개선한다.

 

청 내 신규직원 비중이 높은 것을 감안해 관리자 및 경력 직원들은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후배 직원들의 업무역량 강화를 돕는다.

 

오 인천청장은 “우리 청은 개청한지 2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전 직원이 노력한 결과 수도권 지방청으로서 성공적인 안착을 했다”라며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국민이 편안한, 보다 나은 국세행정을 펼치는데 우리 모두의 역량을 집중하자”라고 말했다.

 

이어 “변화와 혁신을 위한 노력도 청렴이 선행되지 않으면 납세자의 공감과 신뢰를 얻지 못한다”라며 “자율적 청렴문화 조성을 위해 사이버교육 등 비대면 청렴교육을 활성화하고, 관리자부터 솔선수범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