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8 (월)

  • 맑음동두천 0.0℃
  • 맑음강릉 5.6℃
  • 맑음서울 2.3℃
  • 맑음대전 1.3℃
  • 맑음대구 4.4℃
  • 맑음울산 5.0℃
  • 맑음광주 3.7℃
  • 맑음부산 6.7℃
  • 맑음고창 1.0℃
  • 구름조금제주 8.7℃
  • 맑음강화 -0.5℃
  • 맑음보은 0.3℃
  • 맑음금산 0.0℃
  • 맑음강진군 5.0℃
  • 맑음경주시 0.7℃
  • 맑음거제 4.0℃
기상청 제공

오덕근 인천국세청장 “자영업자 맞춤형 세정지원…세무검증은 감축”

국민이 편안한 국세행정 위한 역량 강화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오덕근 인천지방국세청장이 인천시와 경기북부지역 세무서장들에게 현장중심의 자영업자 맞춤형 세정지원을 할 것을 주문했다.

 

오 인천청장은 4일 ‘인천지방국세청 세무관서장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현장중심의 맞춤형 세정지원 방안을 추진해달라며, 국민경제의 빠른 회복을 위해 세무조사 규모를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감축 운영할 것을 주문했다.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민생지원소통추진단을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에 대해서는 지방청과 세무서에 구성된 세정지원추진단을 중심으로 지원해줄 것을 전달했다.

 

인천국세청은 세무불편사항 없이 국민이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불친절, 업무해태 등 소극행정으로 인한 납세자의 애로사항이 있는지를 상시 점검한다.

 

규정에 없어 업무를 수행하기 곤란한 경우 업무처리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사전컨설팅제도를 활용한다.

 

코로나 19나 부동산 급등을 틈탄 반사회적 탈세행위에 대해서는 엄정대응한다.

 

‘부동산거래 탈루대응TF’를 통해 부동산 투기, 편법 증여 혐의 분석을 강화하고,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내실있는 현장추적 활동을 운영할 것을 당부했다.

 

조직 내부적으로는 일 할 맛 나는 업무환경을 위해 관리자와 직원간의 비대면 소통활동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불필요한 업무를 과감히 개선한다.

 

청 내 신규직원 비중이 높은 것을 감안해 관리자 및 경력 직원들은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후배 직원들의 업무역량 강화를 돕는다.

 

오 인천청장은 “우리 청은 개청한지 2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전 직원이 노력한 결과 수도권 지방청으로서 성공적인 안착을 했다”라며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국민이 편안한, 보다 나은 국세행정을 펼치는데 우리 모두의 역량을 집중하자”라고 말했다.

 

이어 “변화와 혁신을 위한 노력도 청렴이 선행되지 않으면 납세자의 공감과 신뢰를 얻지 못한다”라며 “자율적 청렴문화 조성을 위해 사이버교육 등 비대면 청렴교육을 활성화하고, 관리자부터 솔선수범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이명구 관세청장 “韓美 관세정책 대응, 칼 베고 자는 심정으로 임했다”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경제 국경에서 칼을 베고 자는 심정으로 일하는 기관이 관세청입니다.” 지난 11월 18일 <조세금융신문>이 이명구 관세청장을 국회 근처에서 만났을 때 이 청장의 인사말이다. 지난 7월 14일 취임 이후 줄곧 한미관세협상이 진행되는 몇 개월을 살얼음판 위를 걷듯 지내온 관세국경관리 총괄 책임 기관장의 인사말이 사뭇 비장했다.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의 2026년 정부 예산안 심의를 맞아 언제 있을지 모르는 국민대표들의 비상호출을 기다리며 관세청 예산안을 수십 번 들여다보고 있는 그를 만나 긴박했던 한미관세협상의 자초지종과 협상 타결 이후 관세청의 과제들을 들어봤다. 이 청장은 예의 유머와 재치가 넘쳤지만, 눈매에는 여전히 높은 수준의 긴장이 서려 있었다. <편집자주> 트럼프, 예측하기 어려웠지만 정부 협상단 ‘조선업’ 지렛대로 담대히 맞서 이명구 청장은 한미관세협상이 타결됐지만, 여전히 변수가 많다고 했다. 미 연방 대법원이 상호관세의 적법성을 심리하고 있는데, 보수 성향의 대법관이 더 많아 트럼프 대통령에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있지만, 137년 관세가 재정의 큰 몫을 담당해온 나라답게 법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