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대구지방국세청이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적극지원하기로 했다.
대구국세청은 4일 지방청 관리자와 14개 세무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상반기 세무서장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대구국세청 주요 간부들과 세무서장들은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구국세청의 변화와 도약의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올해 ‘국세행정 운영방안’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세부 사항을 논의했다.
조정목 대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민생현장의 힘든 상황을 헤아리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납세자에 대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펼쳐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영세사업자에 대한 납부기한연장, 징수유예 등의 세정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기업들이 경제위기 극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세무조사 부담을 완화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조 대구청장은 이어 세입예산의 안정적인 조달과 부가가치세 신고 등 상반기 주요 현안업무의 내실 있는 추진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다만, 민생침해 탈세, 부동산 거래 관련 탈세 등 지능적·악의적 탈세와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하여는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처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인 만큼 한마음 한뜻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이 편안한, 보다 나은 국세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간부들은 최근 공직에 대거 진출한 90년대생 신규직원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동영상 시청과 ‘새로운 가치와 비전’, ‘세대간 공감과 변화’라는 주제 발표에 귀를 기울였다.
세대 간 갈등극복을 위한 이해와 배려의 자세와 대구국세청의 핵심가치인 ‘자율·참여·성장’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최소한의 인원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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