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8 (월)

  • 맑음동두천 6.5℃
  • 맑음강릉 10.2℃
  • 맑음서울 7.3℃
  • 맑음대전 8.8℃
  • 구름조금대구 10.3℃
  • 구름많음울산 9.6℃
  • 맑음광주 9.7℃
  • 구름많음부산 11.5℃
  • 맑음고창 7.9℃
  • 구름조금제주 12.1℃
  • 맑음강화 5.0℃
  • 맑음보은 7.6℃
  • 맑음금산 8.9℃
  • 맑음강진군 10.2℃
  • 구름많음경주시 9.5℃
  • 맑음거제 9.9℃
기상청 제공

[관서장회의] 세무검증 완화 대상에 집합금지‧경영위기 업종 추가

뉴딜‧일자리 창출‧혁신기업 R&D세액공제 사전심사 우선 적용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하반기부터 집합금지‧경영위기 업종 등을 세무조사유예 대상에 신규 추가한다.

 

국세청은 13일 오전 세종청사에서 열린 2021 하반기 전국세무관서장 회의에서 코로나19에 따른 피해 극복과 경제 회복을 위해 연간 세무조사 규모를 1만4000건 수준에서 감축운영하고, 자영업자․소상공인 세무검증 제외 등의 조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에는 집합금지‧경영위기 등의 이유로 버팀목자금플러스 지원을 받는 모든 사업자를 세무조사유예 대상에 신규 추가하기로 했다.

 

한국형 뉴딜‧일자리 창출‧혁신 중소기업에 대해 R&D세액공제 사전심사‧세무컨설팅을 우선 적용하고, 세무검증을 유예하는 한편 세금 납부 유예, 체납처분 유예, 환급금 조기 지급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뉴딜기업 전용 모바일 상담을 도입하고, 납세자가 세무멘토링 프로그램을 신청시 세무사‧회계사 중 누구에게 상담받을 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해외 진출기업을 위한 ‘한국기업전용 세무민원 해결창구’을 현지에 마련하고, 디지털세 최종방안 채택에 대해서는 국익에 부합하도록 기재부에 협력한다.

 

◇ 국세 데이터 활용방안 마련

 

산업계에서 국세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납세정보를 제공하고, 현재 추진 중인 주류 관련 고시의 법령화 과정에서 실효성이 없거나 과도한 규제는 폐지‧개선한다.

 

연구 등에 소득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국세통계센터에 익명 정보 형태의 소득표본자료를 제공하고 신용‧금융정보와 같은 외부데이터와 국세데이터의 이종결합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정책효과 분석 등 다양한 연구 분석을 지원하겠다고도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이명구 관세청장 “韓美 관세정책 대응, 칼 베고 자는 심정으로 임했다”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경제 국경에서 칼을 베고 자는 심정으로 일하는 기관이 관세청입니다.” 지난 11월 18일 <조세금융신문>이 이명구 관세청장을 국회 근처에서 만났을 때 이 청장의 인사말이다. 지난 7월 14일 취임 이후 줄곧 한미관세협상이 진행되는 몇 개월을 살얼음판 위를 걷듯 지내온 관세국경관리 총괄 책임 기관장의 인사말이 사뭇 비장했다.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의 2026년 정부 예산안 심의를 맞아 언제 있을지 모르는 국민대표들의 비상호출을 기다리며 관세청 예산안을 수십 번 들여다보고 있는 그를 만나 긴박했던 한미관세협상의 자초지종과 협상 타결 이후 관세청의 과제들을 들어봤다. 이 청장은 예의 유머와 재치가 넘쳤지만, 눈매에는 여전히 높은 수준의 긴장이 서려 있었다. <편집자주> 트럼프, 예측하기 어려웠지만 정부 협상단 ‘조선업’ 지렛대로 담대히 맞서 이명구 청장은 한미관세협상이 타결됐지만, 여전히 변수가 많다고 했다. 미 연방 대법원이 상호관세의 적법성을 심리하고 있는데, 보수 성향의 대법관이 더 많아 트럼프 대통령에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있지만, 137년 관세가 재정의 큰 몫을 담당해온 나라답게 법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