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일)

  • 맑음동두천 10.3℃
  • 맑음강릉 13.6℃
  • 맑음서울 10.8℃
  • 맑음대전 11.5℃
  • 구름조금대구 12.3℃
  • 구름많음울산 12.9℃
  • 구름많음광주 12.2℃
  • 구름조금부산 15.4℃
  • 맑음고창 12.4℃
  • 제주 11.7℃
  • 맑음강화 10.2℃
  • 맑음보은 10.9℃
  • 구름조금금산 11.5℃
  • 구름많음강진군 14.2℃
  • 구름조금경주시 13.2℃
  • 구름조금거제 14.5℃
기상청 제공

[관서장회의] 부동산 금수저·갓물주 자금출처 조사, 상시화한다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이 고가 부동산을 보유한 금수저나 미성년자 갓물주에 대해 자금출처조사를 상시화한다.

 

또한, 코로나19를 틈타 호황을 누리는 업종과 민생침해 탈세에 대해서도 강력한 세무검증 드라이브를 가동한다.

 

국세청은 28일 ‘2021 상반기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에서 경제회복을 세정차원에서 공정성을 해치는 신종・호황 업종 탈세, 민생침해 탈세, 사익편취 탈세 등을 엄격히 차단하고 악의적 체납도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별다른 소득원이 없으나 고가 부동산을 취득하는 등 탈세혐의가 높은 연소자 등을 대상으로 상시적 자금출처 검증을 실시한다.

 

증여주택의 경우 당초 취득부터 증여, 그 이후까지 전체 과정을 정밀 분석하는 등 증여 관련 탈루행위 검증을 대폭 확대한다.

 

코로나 호황업종에 대한 조사도 강화한다.

 

주 대상은 레저・홈코노미・유튜버・불법 사금융 등이다.

 

사익편취 탈세, 변칙 자본거래 등 불공정 분야, 회삿돈을 빼돌려 편법 상속・증여, 개인적 소비에 쓰는 사주일가의 탈세 여부를 상시 모니터링한다.

 

콜옵션부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등 신종 금융기법을 활용하는 금수저 탈세도 철저히 조사한다.

 

역외탈세 분야에서는 특수관계 해외법인 지분 변칙증여 및 부당한 사업특혜, 가상자산을 통한 국외 재산은닉 등 신종 유형을 발굴・대응하고, 무관세 제도(FTA) 혜택을 활용한 이전가격 조작, 고정사업장 회피 등 다국적기업의 공격적 조세회피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한다.

 

악의적 체납에 대해서는 은닉재산을 포착하는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체납자 실거주지 분석 모델도 신속히 구축한다.

 

집중 수색기간 운영 및 중점 대상자 선정 등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세무서 현장 추적조사에 주력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아이 낳고 싶지 않은 여성이 대부분인 나라
(조세금융신문=이상현 편집국 부국장) 1년 가까이 저출생 문제를 장기 취재하면서 줄곧 든 생각이 한국의 미디어 환경이다. 방송카메라는 온종일 독신 유명 연예인의 일거수일투족, 연예인 가족의 일상을 샅샅이 훑는다. 시청자들은 간간이 미소 짓고, 자주 한숨 짓는다. 저소득 노동자들의 일상은 대략 비슷하다. 택배상자를 뜯어 찰나의 소소한 행복감에 젖고, 대기업의 반제품 요리재료꾸러미(meal kit) 포장을 뜯어 백종원의 지침대로 요리도 해먹는다. 다국적 미디어 플랫폼 N사의 영화를 보다가 잠든다. 침대에 누워 SNS를 뒤적일 시간도 사실 그리 넉넉하지는 않다. 그저 그런, 그냥 일상의 연속이다. 바다가 보이는 별장에서 진짜 정성을 기울여 만든 요리를 함께 모여 먹는 장면을 보면서 컵라면을 먹는다. 1인당 입장료가 15만원인 호텔 수영장에서 아이와 신나게 물장난을 치는 장면을 보면서 한숨을 쉰다. 아이를 태운 유모차 값이 850만원짜리라는 걸 결혼한 친구로부터 들었기 때문에 한숨은 잠시 분노 섞인 탄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TV나 유투브를 보는 동안 내 인생과 연예인의 인생은 그럭저럭 공존한다. 폼나는 부분은 연예인 인생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낀다. 궁색하고 구질
[인터뷰]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 “세무회계 전문가, AI활용으로 더욱 고도화된 역할 감당해야”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지난 8월 26일 홀리데이인 인천송도 호텔에서는 ‘2024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직자 워크숍’이 열렸다. 상생과 화합을 다짐하는 이 자리에서는 ‘회직자가 알아야 할 회무 관련 규정’, ‘온라인 전자투표’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등의 다양한 주제 발표도 이어졌다. 이날 취재를 하면서 생성형 AI를 대표하는 ChatGPT 등을 세무회계 전문가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고, 또 앞으로 어떤 또 다른 미래가 다가올까에 관심이 더해졌다. 이날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강의는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가 맡았다. 가장 먼저 소개한 것은 AskUp(아숙업)이다. 카카오톡 채널인 아숙업을 통해 ChatGPT 무료 버전을 활용할 수 있었다. 필자도 바로 채널을 추가해서 활용해 봤다. 변화하는 세상이 한 걸음 더 다가간 느낌이 들었다. 이종헌 회계사를 만나 워크숍 참석한 세무사들의 반응과 함께 세무회계 전문가들이 앞으로 어떻게 AI를 대비하는 게 좋을까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강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많은 세무사가 AI, 특히 GPT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셨어요. 질의응답 시간에는 실제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