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정철우 대구지방국세청장이 29일 “신고도움서비스 등 성실신고를 최대한 지원하는 한편, 어려움에 처한 납세자에 대해서는 신고‧납부기한 연장, 조사유예, 컨설팅 위주의 간편조사 실시 등 다각적인 세정지원을 적극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구청장은 이날 2022년 하반기 세무관서장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현장간담회 등 소통 활성화로 민생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납세자 편익을 고려한 적극행정을 실천하여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앞서 국세청 본부에서 공유한 국세행정운영방안의 차질 없는 집행을 위한 자리로 정 대구청장을 비롯한 지방청 관리자와 관내 14개 세무서장 등이 참석했다.
대구국세청은 납세자를 위한 적극행정에 나서면서도 반사회적 불공정 탈세 행위에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재산을 은닉하고 호화생활을 누리는 악의적 고액‧상습체납자, 서민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민생침해 탈세 등에 행정여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세정지원 강화,국세e교육원을 활용한 직원역량강화, 다양한 소통활동과 업무개선을 통한 건강하고 행복한 조직문화 만들기 등 대구지방국세청의 역점추진과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신고창구와 민원봉사실의 효율적 운영으로 직원 및 민원인의 만족도를 향상한 우수사례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대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관리자가 솔선수범하여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국민의 국세청, 신뢰받는 국세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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