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지난 2월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상장주식을 약 1조2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5개월 연속 매수세를 유지했다.
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외국인 증권투자 통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1조1690만원을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5350억원을 코스닥시장에서 634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로써 외국인은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째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올해 1월 6조1460억원을 순매수했던 것과 비교해선 그 규모가 축소됐다.
지역별로 주식투자 동향을 살펴보면 유럽(2조4000억원), 미주(1000억원) 등은 순매수했고 아시아(1조5000억원), 중동(2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전체 보유 규모는 미국이 258조8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유럽(194조6000억원, 30.6%), 아시아(87조7000억원, 13.8%), 중동(21조3000억원, 3.4%) 순이었다.
같은 기간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상장채권 7780억원을 순회수했다.
한 달 동안 상장채권 2조8240만원을 순매수하고 3조602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7780억원을 순회수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2조3000억원) 지역 등은 순회수, 유럽(1조6000억원)과 미주(4000억원) 지역 등은 순투자했다.
채권 종류별로는 국채(2조8000억원)는 순투자, 통안채(2조원) 등은 순회수 해서 지난 2월 말 기준 국채 193조6000억원, 특수채 26조5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별로는 잔존만기 1년 미만(3조3000억원)과 1~5년 미만(5000억원) 채권은 순회수했고 5년 이상(3조원) 채권은 순투자했다. 2월말 기준 잔존만기 1년 미만 채권은 51조1000억원(23.1%), 1~5년 미만은 85조1000억원(38.4%), 5년 이상은 85조3000억원(38.5%)를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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