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벤처캐피탈(VC) LB인베스트먼트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4천400∼5천100원) 최상단인 5천100원으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LB인베스트먼트의 이번 수요예측에는 1천417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천298 대 1을 기록했다. 총 공모금액은 236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천184억원 수준이다.
LB인베스트먼트는 1996년 LG전자, LG전선 등의 출자로 설립된 LG창업투자의 후신으로, 계열분리에 따라 2008년 LB인베스트먼트로 사명을 변경했다.
지난 27년간 540여개 유망 기업에 투자해왔으며, 누적 투자 규모는 1조7천억원이다. 회사는 하이브[352820], 펄어비스[263750], 카카오게임즈 등에 초기부터 투자해 10배 이상의 수익을 거뒀으며 현재는 무신사, 에이블리, 뮤직카우 등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LB인베스트먼트는 는 20∼21일 일반청약을 거쳐 2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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