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KB금융그룹이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을 조기에 발굴하고 차세대 유니콘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약 2500억원 규모의 'KB 글로벌 플랫폼 2호 펀드' 운용에 나선다.
1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KB 글로벌 플랫폼 2호 펀드는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캐피탈 등 KB금융그룹 주요 계열사가 약 2000억원을 출자하고 글로벌 전략파트너로서 콜마그룹의 5개 계열사가 약 500억원을 출자하는 형식으로 조성된다.
주요 투자 대상은 동남아와 인도 지역 스타트업과 미국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 스타트업에도 펀드 운용 재원의 최대 30%까지 배정할 방침이다. 펀드 운용은 KB인베스트먼트의 유정호 글로벌투자그룹 상무와 국찬우 바이오투자그룹 상무가 총괄 운용을 맡는다.
KB금융 관계자는 "그동안 스타트업의 성장과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외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해 이들이 차세대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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