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맑음동두천 -5.5℃
  • 맑음강릉 2.0℃
  • 구름많음서울 -1.9℃
  • 맑음대전 -1.9℃
  • 맑음대구 0.4℃
  • 맑음울산 1.1℃
  • 맑음광주 0.3℃
  • 맑음부산 2.1℃
  • 맑음고창 -2.1℃
  • 구름조금제주 4.6℃
  • 구름조금강화 -2.5℃
  • 맑음보은 -4.6℃
  • 맑음금산 -4.1℃
  • 맑음강진군 -0.9℃
  • 맑음경주시 -4.0℃
  • 맑음거제 0.1℃
기상청 제공

강남지역세무사회 제30회 정기총회 성료...여행작가 특강

김두복 강남회장 "덤핑난, 구인난, 직역난, 플랫폼난 등 어려움은 날로 심화" '도종환 담쟁이' 낭독
임채수 서울지방회장 "국회에 세무사 출신 하나도 없다"
김겸순 신임 본회 윤리위원장 "회원권익에 역량집중할 터"
황희곤 서울지방회 부회장 '건배제창' I LOVE YOU 강남지역세무사회
특강 노도윤 여행작가, 내 자신을 위해 자유로운 여행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회원수 390여명이 이르는 강남지역세무사회(회장 김두복)은 10일 오후 6시 강남구 잠원동 소재 ‘노작가의 아지트’에서 2023년도 ‘제30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 △국민의례 △내빈소개 △회장인사 △내빈축사 △2022년 회계연도 수지 결산보고 △설레이는 세계 여행 이야기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무보고에서는 한국세무사회 정총(6.30)에서 신임 구재이 회장, 최시헌 김선명 부회장이 당선되고 윤리위원장에 김겸순 감사에 구광회 오의식 세무사의 당선내용을 참석회원들에게 보고했다.

 

참석내빈은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신임회장은 당초 참석하려 했으나 긴급한 회무일정으로 다음 행사때 참석하기로 했으며, 한국세무사회 김겸순 신임 윤리위원장, 서울지방세무사회 임채수 회장과 황희곤 부회장 등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두복 회장은 현직시절 국세청 감사관실에서 근무하면서 직원들의 직무 감사를 실시했으며 사무관으로 임관한 뒤 분당세무서 재산세과장으로 부임했다. 이후 역삼세무서와 금천세무서 등에서 관리자로 근무하다가 명예퇴직하고 세무사를 개업해 운영하고 있다.

 

강남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세무학)를 받은 그는 한국세무사회 세무연수원 교수로 활동했다. 저서로는 상속세 증여세 실무를 비롯해 현대생활과 세금 등이 있다.

 

정기총회에서 김두복 회장은 인사말에서 “무더위와 장마에도 불구하고 강남지역세무사회 총회에 참석해 주신 회원님께 감사드리며, 특히 회원이 주인인 세무사회를 만들기 위한 3대 혁신의 뉴리더 구재이 신임 한국세무사회장님, 지난 4년 본회 감사로서 역량이 인정된 김겸순 신임 윤리위원장님, 서울지방세무사회의 중책을 맡으신 임채수 신임 서울지방세무사회장님, 황희곤 부회장님께서 참석해 주셔서 더욱 이 자리가 빛나고 회원들을 대표해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강남지역세무사회는 우수한 역량과 자질을 갖추고 인기도 많은 강남스타일 세무사가 회원”이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세무사들은 덤핑난, 구인난, 직역난, 플랫폼난 등 어려움은 날로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를 개선하고 세무사의 가치를 스스로 회복시키는 것은 공동체에 대한 적극적 관심과 노력으로 일치 단결해야 한다. 즉 무관심은 조직사회 발전에 큰 방해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회장은 “여기에 직접 참석하시고 전화나 문자로 의사를 전달하신 회원님들은 조직이 무엇을 추구하기 위해 지혜를 모으는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를 지혜로 다 함께 극복하자는 뜻에서 잘 아시는 도종환의 시 담쟁이를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저것은 벽/ 어쩔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방울 없고/ 씨앗 한톨 살아 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나아간다”고 낭독했다.

 

서울세무사회 임채수 회장은 내빈축사에서 ”먼저 강남지역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김두복 회장님께 감사드린다. 저 역시 서울지방회 회무의 연속성을 위해 노력하겠다. 세무사법 개정을 하면서 보면 세무사 출신 국회의원이 없다. 세무사의 힘은 지역세무사회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국회에 지역회장님들과 함께 가면 표를 의식해 분위기가 달라진다“고 밝혔다.

 

한국세무사회 김겸순 신임 윤리위원장은 “(이곳 행사장소는) 제가 가끔 오는 곳이라서 정겹다. 그동안 집행부 감사라서 그동안 각도 세우고 있으나 이제는 보직이 바뀌어서 회원들의 권익신장에 역량을 집중하겠다. 지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건배사에서 황희곤 서울세무사회 부회장은 “어제보다 행복한 오늘. 오늘 보다 행복한 내일을 위하여 건배제의 하겠다. 제가 ‘해피’하면 여러분께서 ‘투게더’라고 크게 외쳐 주시면 감사하겠다”면서 “아이 러브 강남지역세무사회”라고 건배제창을 했다.

 

제2부에서는 150개국을 세계여행하면서 느낀 노도윤 여행작가의 특별강연을 시간을 가졌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