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회원수 390여명이 이르는 강남지역세무사회(회장 김두복)은 10일 오후 6시 강남구 잠원동 소재 ‘노작가의 아지트’에서 2023년도 ‘제30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 △국민의례 △내빈소개 △회장인사 △내빈축사 △2022년 회계연도 수지 결산보고 △설레이는 세계 여행 이야기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무보고에서는 한국세무사회 정총(6.30)에서 신임 구재이 회장, 최시헌 김선명 부회장이 당선되고 윤리위원장에 김겸순 감사에 구광회 오의식 세무사의 당선내용을 참석회원들에게 보고했다.
참석내빈은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신임회장은 당초 참석하려 했으나 긴급한 회무일정으로 다음 행사때 참석하기로 했으며, 한국세무사회 김겸순 신임 윤리위원장, 서울지방세무사회 임채수 회장과 황희곤 부회장 등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두복 회장은 현직시절 국세청 감사관실에서 근무하면서 직원들의 직무 감사를 실시했으며 사무관으로 임관한 뒤 분당세무서 재산세과장으로 부임했다. 이후 역삼세무서와 금천세무서 등에서 관리자로 근무하다가 명예퇴직하고 세무사를 개업해 운영하고 있다.
강남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세무학)를 받은 그는 한국세무사회 세무연수원 교수로 활동했다. 저서로는 상속세 증여세 실무를 비롯해 현대생활과 세금 등이 있다.
정기총회에서 김두복 회장은 인사말에서 “무더위와 장마에도 불구하고 강남지역세무사회 총회에 참석해 주신 회원님께 감사드리며, 특히 회원이 주인인 세무사회를 만들기 위한 3대 혁신의 뉴리더 구재이 신임 한국세무사회장님, 지난 4년 본회 감사로서 역량이 인정된 김겸순 신임 윤리위원장님, 서울지방세무사회의 중책을 맡으신 임채수 신임 서울지방세무사회장님, 황희곤 부회장님께서 참석해 주셔서 더욱 이 자리가 빛나고 회원들을 대표해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강남지역세무사회는 우수한 역량과 자질을 갖추고 인기도 많은 강남스타일 세무사가 회원”이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세무사들은 덤핑난, 구인난, 직역난, 플랫폼난 등 어려움은 날로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를 개선하고 세무사의 가치를 스스로 회복시키는 것은 공동체에 대한 적극적 관심과 노력으로 일치 단결해야 한다. 즉 무관심은 조직사회 발전에 큰 방해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회장은 “여기에 직접 참석하시고 전화나 문자로 의사를 전달하신 회원님들은 조직이 무엇을 추구하기 위해 지혜를 모으는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를 지혜로 다 함께 극복하자는 뜻에서 잘 아시는 도종환의 시 담쟁이를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저것은 벽/ 어쩔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방울 없고/ 씨앗 한톨 살아 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나아간다”고 낭독했다.
서울세무사회 임채수 회장은 내빈축사에서 ”먼저 강남지역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김두복 회장님께 감사드린다. 저 역시 서울지방회 회무의 연속성을 위해 노력하겠다. 세무사법 개정을 하면서 보면 세무사 출신 국회의원이 없다. 세무사의 힘은 지역세무사회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국회에 지역회장님들과 함께 가면 표를 의식해 분위기가 달라진다“고 밝혔다.
한국세무사회 김겸순 신임 윤리위원장은 “(이곳 행사장소는) 제가 가끔 오는 곳이라서 정겹다. 그동안 집행부 감사라서 그동안 각도 세우고 있으나 이제는 보직이 바뀌어서 회원들의 권익신장에 역량을 집중하겠다. 지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건배사에서 황희곤 서울세무사회 부회장은 “어제보다 행복한 오늘. 오늘 보다 행복한 내일을 위하여 건배제의 하겠다. 제가 ‘해피’하면 여러분께서 ‘투게더’라고 크게 외쳐 주시면 감사하겠다”면서 “아이 러브 강남지역세무사회”라고 건배제창을 했다.
제2부에서는 150개국을 세계여행하면서 느낀 노도윤 여행작가의 특별강연을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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