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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사회적기업 대상 마켓플레이스 입점 설명회… 온라인 판로 지원 ‘총력’

사회적기업 약 50개사 참여...실질적인 노하우 공유 '만족도 UP'
기간 내 입점 및 상품 등록 시 광고비 지원, 착한상점 노출 등 혜택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쿠팡이 온라인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기업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쿠팡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손잡고 전국 사회적기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앙트레블에서 쿠팡 마켓플레이스 입점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사회적기업의 온라인 판로 진출 및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설명회는 쿠팡 마켓플레이스에 관심 있는 사회적기업 50여 개 사가 참석했다. 

 

쿠팡은 이날 마켓플레이스 및 로켓그로스 서비스, 상품 광고, 프로모션, 기획전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마켓플레이스 입점 성공 사례, 온라인 판매 노하우 등을 공유해 참여 기업의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 또 현장 추첨 이벤트를 진행해 당첨자를 대상으로 소정의 쿠팡캐시를 증정했다. 

 

설명회에 참가한 한 사회적기업 대표는 “온라인 판로 확대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방법을 알지 못해 막막하던 차에 쿠팡의 노하우를 접하게 돼 매우 유의미한 시간이었다”며 “특히 1:1 컨설팅으로 기업 특성에 맞는 마케팅 전략과 다양한 홍보 기회를 제공해 준다는 점에서 초보 판매자도 어렵지 않게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쿠팡은 이날 설명회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판매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다양한 혜택도 준비했다. 오는 9월 6일까지 마켓플레이스 입점 및 상품 등록을 마친 기업에는 초기 인지도 확대에 효과적인 광고비와 '착한상점 사회적기업 전용관’ 개설로 자사 상품을 노출하는 기회를 지원한다. 

 

착한상점은 온라인 판매가 낯선 중소상공인들의 판로 확보를 위해 지난해 8월 오픈한 상설 기획관이다. 오픈 이후 기획전 참가 업체의 22년 매출이 21년 대비 약 40% 성장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온라인 판로 확대를 희망하는 전국 사회적기업 소상공인분들께 도움이 되어드리고자 이번 설명회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쿠팡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소상공인분들의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 마켓플레이스는 중소상공인의 성장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입점 업체 중 일부 카테고리를 대상으로 쿠팡 앱 주요 영역에 상품을 노출하는 무료 노출 프로모션을 상시로 진행하고 있으며, 입점 후 첫 매출 발생에 도움이 되는 전략을 담은 플레이북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 직구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상품 페이지 번역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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