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쿠팡이츠서비스(CES)가 배달 파트너의 안전한 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6월 말까지 전국 13개 지역에서 ‘2025년 상반기 무상 안전점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CES는 배달 파트너의 안전한 업무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왔다. 지금까지 총 3000여 명이 무상 점검과 소모품 교체 혜택을 받았으며, 올해 하반기까지 2000명을 추가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은 서울·경기·인천 수도권과 강원 원주, 충북 청주, 대구, 울산 등 전국 13개 지역에서 총 14회에 걸쳐 진행된다. 쿠팡이츠 배달 수행 이력이 있는 파트너라면 누구나 문자 메시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무상 안전점검은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의 정비 전문가가 참여하며 ▲제동장치 ▲타이어 ▲소음 및 배기가스 ▲등화장치 ▲조향장치 등 안전과 직결된 부위를 점검한다. 특히 엔진오일, 브레이크 패드, 에어클리너 필터, 미션오일 등 주요 소모품은 상태 진단을 통해 필요 시 무상 교체해 준다.
CES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이륜차의 주요 고장 원인을 미리 파악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천구청 관계자는 “쿠팡이츠서비스와 같은 민간 기업의 자발적인 안전 점검 지원이 배달 종사자들의 근무 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사회 교통안전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규 쿠팡이츠서비스 대표는 “배달 파트너들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며 “지자체와 협력해 보다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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