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쿠팡이 '프리미엄 프레시'를 새롭게 론칭하며 프리미엄 신선식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프리미엄 프레시’는 과일·수산·채소·정육·계란·유제품 등 총 12개 카테고리에 걸쳐 500여 종의 상품을 제공한다. 쿠팡은 품질·크기 등 자체 기준을 충족한 상품에만 ‘프리미엄 프레시’ 라벨을 부착하며, 과일은 당도·품질·크기, 수산물은 크기와 원산지 등을 엄격하게 검수해 품질을 보장한다.
정육 부문에서는 설로인, 본앤브레드, 우미학, 우미우 등 최고급 1++(투뿔) 등급 한우 브랜드를 선보이며, 자유방목 1번란 브랜드 계란도 마련했다. 우유는 제주 성이시돌목장, 범산목장, 영준목장 등 전용 목장을 갖춘 유기농 브랜드를 확대했다. 여기에 차별화된 원재료를 사용하는 음료, 유명 브랜드의 베이커리·수입 치즈, 유기농 곡물 등 폭넓은 상품 구색을 갖췄다.
쿠팡은 산지 환경부터 생산·유통 전 과정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기준을 적용해 프리미엄 프레시를 관리한다. 일반 마트의 ‘굿(Good)’·‘베러(Better)’ 등급을 넘어선 ‘베스트(Best)’ 등급만 선별해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쿠팡 신선식품 브랜드매니저(BM)와 퀄리티매니저(QM)가 전국 주요 산지를 직접 방문해 재배 환경과 품질 관리 기준을 꼼꼼히 점검하고, 30년 이상 사과를 재배한 영주 소백산 자락 농가 등 엄선된 생산지와 협업해 고당도(14브릭스 이상) 사과 등을 확보했다.
쿠팡에 따르면 프리미엄 프레시 제품은 총 5단계 검사 과정을 거쳐 고객에게 전달된다. 상품화 과정에서 중량과 상처 등을 확인하고, 3차 선별 뒤 쿠팡 물류센터에 입고되며, 출고 직전 최종 검사를 통과한 상품만 배송한다. 패키지는 기존 파란색 운송장에서 녹색 프리미엄 프레시 시그니처 운송장으로 변경해 소비자가 한눈에 식별할 수 있게 했다.
쿠팡 관계자는 “프리미엄 프레시는 단순한 신선식품이 아니라 고객들에게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엄격한 품질 관리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로켓프레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신선식품 시장에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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