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6.8℃
  • 맑음강릉 10.4℃
  • 연무서울 8.3℃
  • 맑음대전 12.7℃
  • 맑음대구 13.4℃
  • 맑음울산 14.7℃
  • 맑음광주 13.0℃
  • 맑음부산 13.6℃
  • 맑음고창 11.2℃
  • 맑음제주 12.8℃
  • 구름많음강화 5.3℃
  • 맑음보은 11.2℃
  • 맑음금산 11.0℃
  • 맑음강진군 13.6℃
  • 구름많음경주시 13.9℃
  • 맑음거제 12.1℃
기상청 제공

은행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취임 …‘엉클조’ 리더십으로 상생금융 해결하나

1일 명동 은행연합회관서 취임식…임기 3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오늘(1일) 제15대 은행연합회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한다.

 

평소 소탈한 리더십으로 정평나 있는 조 회장이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압박 속에서 은행권 입장을 대변해 어떤 해법을 찾아낼지 기대감이 모인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일 오전 10시 조 신임 회장이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으로 은행연합회장 임기를 시작한다. 그의 임기는 3년이다.

 

조 신임 회장은 신한금융 회장 시절부터 임직원들과 격의 없이 지내며 직원들과 격의 없이 지내며 '엉클조'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임기를 시작한 그의 첫 번째 과제는 ‘상생금융’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금융당국에서 고금리 시기 은행권의 이자장사를 비판하며 상생금융 방안을 내놓을 것을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김광수 전 은행연합회장 역시 상생금융을 차기 회자의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김 회장은 “3년간 금융 소비자와의 관계, 금융 부문 규제 등에 많은 신경을 썼고 소비자 보호, 상생 문제에 대해 신경을 썼는데 사회적으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마음이 무겁다. 새로 오시는 분이 경륜도 많고 리더십이 있어 이 상황을 잘 해결할 것으로 생각하며 큰 짐을 후임자에게 남겨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은행연합회는 은행권, 금융당국과 함께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빠르면 연내 ‘상생금융안’을 내놓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상생금융 외에도 차기 회장이 해결해야 할 과제는 또 있다.

 

은행권에 대한 이자 장사 비판이 일면서 초과 이익에 대해 ‘횡재세’를 부과하는 법안이 발의돼 정치권 압박도 거센 상황이다.

 

금융권에선 조 회장이 이미 신한금융 회장 시절 당국과 수차례 업무소통을 통해 탁월한 대관능력을 보여준 만큼 그가 당국과 원활한 소통을 하는데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