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차기 은행연합회장에 공식 선출됐다.
27일 은행연합회는 총회를 개최하고 앞서 이사회가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한 김 회장을 만장일치로 제14대 은행연합회장에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의 임기는 내달 1일부터 3년이다.
은행연합회는 이번 인사에 대해 “김 회장은 오랜 경륜과 은행산업에 대한 탁월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장기화 및 디지털 전환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직면한 은행 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1957년생인 김 회장은 광주제일고등학교,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3년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재정경제원 금융정책과, 금융감독원위원회 은행감독, 재정경제부 국제조세과장, 금융정책과장을 거쳐 2005년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수석실 경제정책선임행정관을 맡았다.
이후 2008년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거쳐 2018년 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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