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인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가 시장금리 하락으로 석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내일(20일)부터 은행 변동형 주담대 금리가 내려가게 된다.
19일 은행연합회는 8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7월(3.42%) 보다 0.06%p 낮은 3.3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의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 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 등을 바탕으로 산정된다. 2019년 6월부터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지난 7월 3.15%에서 8월 3.14%로 0.01%p 하락했다. 신잔액 코픽스에는 기타 예수금,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이 추가로 고려된다.
이번 코픽스 금리는 오는 20일부터 취급되는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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