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9 (수)

  • 맑음동두천 33.7℃
  • 맑음강릉 34.3℃
  • 맑음서울 35.4℃
  • 구름많음대전 35.7℃
  • 구름조금대구 36.3℃
  • 구름조금울산 32.0℃
  • 구름조금광주 35.3℃
  • 구름조금부산 28.0℃
  • 구름조금고창 34.8℃
  • 흐림제주 26.2℃
  • 맑음강화 30.0℃
  • 구름조금보은 33.6℃
  • 구름조금금산 35.6℃
  • 맑음강진군 30.4℃
  • 구름조금경주시 37.2℃
  • 구름많음거제 27.9℃
기상청 제공

롯데그룹, 멕시코 진출 희망 국내 중소기업 지원

13~16일 동안 멕시코시티에서 ‘2024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개최
김스낵, 마스크팩 등 제조기업 47개사 현지 유통업체들과 1대 1 수출 상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롯데그룹이 13~16일 동안 멕시코시티에서 ‘2024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멕시코 진출을 돕는다고 이날 밝혔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롯데그룹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함께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수출 상담회 및 상품 전시회 등을 지원한다.

 

13회째인 이번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처음으로 중남미 국가인 멕시코에서 개최하는 행사다. 멕시코는 지난 2005년 중남미 국가 중 최초로 대한민국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국가로 최근 들어 K-브랜드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다. 

 

한국무역협회에 의하면 멕시코 내 한류 동호회 회원수는 총 2700만명 이상으로 세계 2위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멕시코는 전체 인구 수가 1억2000명을 기록 중인 세계 10위 인구 강국이며 인구 절반 이상은 구매력이 높은 15~49세로 구성돼 있어 구매력도 높은 국가다.

 

멕시코에서 열리는 이번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에는 뷰티, 패션, 식품, 생활용품 분야의 중소기업 100개사가 참가한다. 이중 마스크팩, 클렌저, 떡볶이, 김스낵 등 멕시코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기대하는 47개사는 현지에서 유통업체들과 1대 1로 수출 상담회를 갖는다. 멕시코 1위 온라인 유통망인 ‘메르카도 리브레(Mercado libre)’도 상담회에 참가해 K-브랜드의 멕시코 수출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일반 고객이 직접 참여해 각 기업의 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제공된다. 15일과 16일 이틀간 열리는 상품 판촉전에서는 홍보 부스를 포함해 현지 트렌드에 맞춰 상품 활용법을 알려주는 컬쳐쇼와 쿠킹클래스, 뷰티 컨설팅, 한식 체험존 등도 운영한다.

 

롯데 관계자는 “홈쇼핑, 마트, 면세점, 편의점 등 롯데 계열사들이 힘을 합쳐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고자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중소기업 상품들이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상생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8년 태국에서 처음 열린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12회를 거쳐 해외 진출을 꿈꾸는 중소기업들에게 판로개척의 교두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300여개 기업이 참여했고 약 9000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누적 상담 실적은 7억 달러(한화 약 9600억원)에 달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정치인의 경계선, 정치꾼과 정치가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제 22대 국회의원선거가 끝나고 여소야대의 틀을 만들고 새로운 정치판을 개장했다. 투표율 67%로 국민 대다수가 참여하여 새로운 정치갈망을 표현했다. 정치에 투표하는 것은 모든 국민들이 나보다 못한 사람에 의해 지배받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라는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의 말이 새삼 생각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누가 나보다 나은 사람인지 아니면 못한 사람인지,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속담과 같이 구분이 어렵다는 사실이다. 듣도 보도 못한, 아닌 밤중에 갑자기 나타난 사람의 정체, 특히 감춰진 내면의 인성, 이념, 철학을 알 수가 없다. 겉으로 번지르르한 가면을 덮어쓴 그의 진정한 모습은 하늘이 아닌 다음에 어찌 알 방법이 있겠는가? 오로지 그가 내세운 탈가면을 쓴 그의 탈춤을 보고 찍는 수밖에 없다. 당선된 후에 그는 탈가면을 벗고 탈춤을 추지 않는다. 필요 없어졌기 때문이다. 그의 진정한 얼굴은, 그동안 우리가 보지 못했던 생면부지의 얼굴로 되돌아가 그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그래서 기대했던 것보다 실망이 배가 되는 법이다. 초선 의원수가 전체의 44%, 4년마다 교체되는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