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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 국내 상장사 오너 중 주식 자산 증가 1위

곽 부회장 보유 주식 가치 작년말 2.1조원에서 올 6월말 5.9조원으로 급증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올해 상반기 보유 중인 주식 자산이 가장 크게 증가한 국내 상장사 오너는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곽동신 부회장의 주식가치는 6개월만에 3조8000억여원 늘어났다.

 

또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국내 상장사 오너 중 가장 많은 주식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재벌닷컴’이 올해 6월말 종가 기준 상위 20위권에 속한 국내 상장사 오너들의 보유 주식 가치를 평가한 결과 총 84조1779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말 76조1256억원에 비해 8조532억원(10.6%↑) 증가한 규모다.

 

작년말부터 올해 6월말까지 6개월간 보유 주식 가치가 가장 급증한 국내 상장사 오너는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으로 꼽혔다. 곽동신 부회장의 경우 지난해말 2조1347억원이던 주식 가치가 올 6월말 기준 5조9818억원을 기록하면서 6개월만에 3조8472억원(180.2%↑) 증가했다.

 

지난 3월 부친인 곽노권 전 회장으로부터 회사 주식을 상속받은 곽동신 부회장은 6월말 기준 한미반도체 지분 35.79%를 보유하고 있다.

 

작년 12월 28일 6만1700원을 기록한 한미반도체의 주가는 올해 6월 28일 17만2300원까지 올랐다. 이에 따라 곽동신 부회장은 6월말 기준 국내 주식 부호 상위 20위 가운데 5위를 차지했다.

 

같은기간 보유 주식 가치가 1조원 이상 오른 오너는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1조9549억원↑),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1조8575억원↑),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1조236억원↑)으로 분석됐다.

 

올 6월말 기준 조정호 회장은 국내 주식 부호 상위 20위 중 3위를, 박순재 대표와 정몽구 명예회장은 각각 9위, 7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재용 회장은 같은시기 보유 주식 가치가 14조7953억원에서 15조7541억원으로 9588억원(6.5%↑) 늘어나면서 국내 주식 부호 상위 20위 가운데 1위에 등극했다.

 

이밖에 6월말 기준 보유 주식 가치가 8조2557억원으로 평가된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은 2위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6조4047억원으로 4위,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5조8251억원으로 6위를 각각 기록했다.

 

올해 처음 대기업 집단으로 지정된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은 6월말 기준 보유 주식 가치가 2조8628억원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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