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8 (일)

  • 맑음동두천 -12.4℃
  • 맑음강릉 -8.4℃
  • 맑음서울 -10.9℃
  • 구름많음대전 -9.9℃
  • 맑음대구 -7.0℃
  • 맑음울산 -7.0℃
  • 광주 -6.7℃
  • 맑음부산 -5.9℃
  • 흐림고창 -7.9℃
  • 제주 0.1℃
  • 맑음강화 -11.2℃
  • 맑음보은 -10.6℃
  • 흐림금산 -9.1℃
  • 맑음강진군 -5.0℃
  • 맑음경주시 -7.0℃
  • 맑음거제 -4.8℃
기상청 제공

증권

1분기 파생결합증권 발행액 13조원…ELS 수요감소로 줄어

3월말 파생결합증권 3.8조원 원금손실구간 진입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사태로 수요가 감소하면서 1분기 파생결합증권 발행 규모가 줄어들었다.

 

금융감독원은 12일 올해 1분기 중 파생결합증권(ELS·DLS) 발행액은 13조원으로 작년 동기(14조9천억원) 대비 1조9천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상환액은 17조7천억원으로 작년 동기(17조4천억원) 대비 3천억원 증가해 1분기 말 잔액은 88조1천억원으로 작년 말(94조3천억원) 대비 6조2천억원 감소했다.

 

ELS 발행액은 8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조7천억원, 직전 분기 대비해서는 23조원 감소했다. 특히 이중 원금 비보장형 ELS 발행액이 작년 1분기 6조8천억원, 작년 4분기 7조5천억원에서 올해 1분기 4조1천억원으로 급감했다.

 

금감원은 "홍콩 H지수 기초 ELS 손실에 따른 투자수요 위축 등으로 인해 ELS 발행액이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지수형 ELS 발행액은 4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조2천억원 감소한 데 반해 종목형 ELS 발행액은 3조4천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조2천억원 늘었다.

 

주요 기초자산별 발행액은 S&P500(3조2천억원), 코스피200(3조1천억원), 유로스톡스50(3조1천억원), 닛케이225(1조원) 순이었다.

 

H지수 편입 ELS 발행액은 1천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천억원 감소했다. ELS 상환액은 작년 동기 대비 2조2천억원 늘어난 14조4천억원이었다.

 

만기상환은 전년 동기 대비 3조2천억원 증가한 7조2천억원, 조기상환은 전년 동기 대비 10조원 감소한 7조2천억원이었다. 이에 따른 3월말 발행잔액은 59조2천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조2천억원 감소했다.

 

올해 초 홍콩 H지수 급락에 따라 3월 말 기준 녹인(knock-in·손실 발생 구간)이 발생한 ELS 잔액은 3조8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초 홍콩 H지수가 5,000까지 하락한 여파로, 녹인이 발생한 ELS 중에는 홍콩H지수를 기초로 한 상품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DLS 발행액은 5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천억원 감소했다. 상환액은 3조3천억원으로, 만기 상환(2조5천억원)이 작년 동기 대비 1조9천억원 감소했다. DLS 발행잔액은 28조9천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조4천억원 감소했다.

 

금감원은 "최근 주요 주가지수의 역사적 전고점 경신 이후 일부 지수는 상승세가 정체되고 있다"며 "파생결합증권 투자자 손실 가능성 등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