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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바이오 소부장' 엑셀세라퓨틱스 다음주 코스닥 상장

'코스피 상장 추진' 산일전기, 공모가 확정·청약 진행
신규 수요예측 아이빔테크놀로지·티디에스팜 등 2곳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다음주는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엑셀세라퓨틱스의 코스닥 신규 상장과 산일전기의 일반 공모 청약이 예정돼 있다. 수요예측에 돌입하는 기업공개(IPO) 추진 기업은 아이빔테크놀로지와 티디에스팜 등 2곳이다.

 

13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업계에 따르면 엑셀세라퓨틱스는 오는 1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돼 매매를 개시한다.

 

엑셀세라퓨틱스의 공모가는 희망 범위(6천200∼7천700원) 상단을 뛰어넘은 1만원으로 확정됐다. 일반 청약에서는 경쟁률이 517.1 대 1을 기록해 증거금 1조600억원을 모았다.

 

2015년 설립된 엑셀세라퓨틱스는 세포 유전자 치료제의 핵심 소재인 배지 전문기업이다. 배지는 세포가 증식하는 데 필요한 액체나 고체 형태의 영양분이다.

 

IPO로 약 162억원의 공모 자금을 확보했으며, 배양육과 제2의 보톡스로 거론되는 '엑소좀', 인공혈액 등 미래 유망 시장으로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에이피알·HD현대마린솔루션·시프트업에 이어 올해 네 번째로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노리는 산일전기는 전주부터 시작된 수요예측을 15일 마치고 17일에 확정 공모가를 공시한 뒤 18∼19일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1987년 설립된 산일전기는 특수변압기를 만드는 회사다. 지난해 매출액은 2천145억원, 영업이익은 466억원이다. 미국발 '변압기 슈퍼사이클' 훈풍에 올해 상반기 잠정 영업이익은 484억원을 기록, 작년 1년치를 이미 뛰어넘었다.

 

희망 공모가액 범위는 2만4천∼3만원이다. 이는 산일전기 실적에 국내 비교기업들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20.6배를 적용해 주당 평가가액을 산출한 뒤 31.4∼14.2%의 할인율을 적용한 값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전력망 교체와 데이터센터 활용 증가·전기차 충전소 보급 확대 등 글로벌 변압기 수요 증가에 따라 안정적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면서도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은 20.5%로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산일전기의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산일전기 외 내주 기관 수요예측 진행 기업은 아이빔테크놀로지와 티디에스팜, 피앤에스미캐닉스 등이 있다. 의료용 재활로봇 기업 피앤에스미캐닉스의 수요예측은 지난 11일 시작됐으며 이달 17일 종료된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의 김필한 교수가 2017년 창업한 생체현미경 개발 기업이다. 생체현미경으로 수술 중인 암 환자의 생체 영상을 촬영해 인공지능(AI) 모델로 암을 감지한다.

 

삼성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

 

 

티디에스팜은 약물전달시스템(DDS) 분야 중 고성장하고 있는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의 개발 및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TDDS는 약물을 피부를 통해 제어된 속도로 전달하는 약물 전달 시스템이다.

 

티디에스팜의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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