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1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던킨vs팀홀튼’ 도넛 신제품 '한판승부'...당신 취향은?

SPC 던킨, 펩시코 대표 스낵 ‘치토스’와 제휴 8월의 도넛 선봬
캐나다 ‘팀홀튼’, 시그니처 도넛 ‘허니 크룰러’ 출시...기념 캠페인도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미국을 대표하는 도넛 브랜드 던킨을 도입해 국내 시판중인 SPC던킨과 캐나다를 대표하는 커피 브랜드 ‘팀홀튼’이 자사 시그니처 도넛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소비자 저격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각종 디저트 전성시대를 맞이해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 국내 도넛 시장에서 과연 우리 소비자들은 어느 제품에 더 후한 평가를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먼저 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은 지난달 31일, 펩시코의 대표 스낵 제품 ‘치토스’와 손잡고 8월 이달의 도넛 3종을 출시했다.

 

‘치토스 꽈배기’, ‘치토스 듀얼필드’, ‘치토스 먼치킨’ 등 3종으로 구성됐으며, 1988년 국내에 첫선을 보인 이래 현재까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과자 ‘치토스’와 협업해 중독성 강한 단짠(단맛과 짠맛) 조합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중 ‘치토스 꽈배기’는 과자 ‘치토스’의 울퉁불퉁한 모양을 모티프로, 고소한 옥수수 꽈배기에 치토스 맛 글레이즈드와 도넛 슈가를 입혀 ‘치토스’의 맛과 비주얼을 그대로 구현했다.

 

또한 체다치즈와 옥수수로 만든 두 가지 필링을 한 번에 담은 ‘치토스 듀얼필드’, 한 입 크기 먼치킨에 진한 풍미의 체다치즈 필링을 넣은 ‘치토스 먼치킨’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해당 도넛 2종 역시 치토스 맛 도넛 슈가로 마무리해 달콤 짭짜름한 치토스 맛 도넛을 완성했다.

 

이어 8일에는 캐나다 프리미엄 커피 하우스 팀홀튼(Tim Hortons)이 자사 시그니처 도넛인 ‘허니 크룰러’를 출시하고 이를 기념한 특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팀홀튼에 따르면 ‘허니 크룰러’는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끈 시그니처 도넛으로 그동안 해외에서만 맛볼 수 있어 팀홀튼 한국 런칭 시점부터 많은 국내 고객이 기다려온 메뉴다. 

 

실제로 팀홀튼 공식 고객센터나 SNS 계정 등을 통해 많은 고객이 ‘허니 크룰러’ 출시를 요청해 왔는데, 이에 보답하고자 크룰러 메뉴 2종 출시와 함께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우선 팀홀튼은 온라인을 통해 ‘허니 크룰러’ 국내 출시를 요청했던 일명 ‘크룰 러버’ 고객을 대상으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초대장을 발송했다.

 

초대장을 받은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면 크룰러 도넛 6팩이 담긴 박스 2개와 크룰러 도넛 모양에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티셔츠, 와펜 키링, 그립톡, 배지, 에코백 등 5종의 굿즈 세트를 선물한다. 

 

일반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크룰러 2종과 아메리카노 세트를 구매 시 메이플 더블적립이 자동으로 적용되며 SNS에 크룰러 구매 인증 시 아메리카노 쿠폰이 증정된다. 

 

이외에도 허니 크룰러가 포함된 New 클래식 6팩을 구매하는 고객은 글레이즈드 팀빗 10팩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에 출시한 ‘허니 크룰러’는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부드럽고 달콤해 이색적인 맛과 비주얼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오직 한국에서만 출시되는 ‘슈크림 크룰러’는 허니 크룰러에 커스터드를 더해 더욱 부드러운 식감과 깊고 달콤한 풍미를 구현했으며 팀홀튼 전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팀홀튼 관계자는 “허니 크룰러는 팀홀튼 한국 진출과 동시에 많은 분들이 오랜 시간 기다린 도넛인 만큼 출시 티저가 공개된 후 벌써 댓글을 통해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진심으로 고객을 생각하고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브랜드 핵심가치인 CARE(Connect, Appreciate, Respect, Everyone)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통화 주권 넘보는 스테이블코인, 한국은 준비됐는가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한국 정치가 마침내 디지털 자산에 손을 댔다. 그것도 단순한 규제 강화를 넘어서 산업 진흥과 생태계 육성까지 겨냥한 ‘판 뒤집기’ 수준의 입법이다. 10일,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대표 발의한 ‘디지털자산기본법’은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가장 포괄적이면서도 공격적인 제도화 시도다. 법안은 ▲디지털자산의 법적 정의 정립 ▲대통령 직속 디지털자산위원회 설치 ▲금융위원회를 통한 인가·등록·신고제 도입 ▲스테이블코인 사전 인가제 ▲불공정거래 금지 및 이용자 보호 ▲자율규제기구 설립 등을 담았다. 단순한 제도 마련을 넘어, ‘한국형 디지털금융 패러다임’의 설계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주목할 대목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이다. 현행법상 민간의 원화 기반 디지털 자산 발행은 법적 공백에 놓여 있었지만, 이 법안이 통과되면 자기자본 5억원 이상을 보유한 국내 법인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다. 준비금 적립, 도산 절연, 환불 보장 등 안전장치를 전제로 하긴 했지만, 통화 주권을 관리하는 한국은행에는 꽤나 위협적인 메시지다. 민 의원은 이 법을 “규제가 아니라 가드레일”이라고 표현했다. 규제를 통해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탐방] 서울세관 심사1국 AEO심사팀, AEO 공인부터 사후관리까지 ‘토탈케어’ 실현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오전 9시, 여느 사무실이라면 나른한 공기만이 가득할 시간이지만, 서울본부세관 심사1국 AEO(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 심사팀 사무실엔 벌써부터분주함이 가득 들어차 있다. 이를 보여주기라도 하듯 회의실에서는 갱신심사 대상업체에 대한 점검계획을 두고 실무진들의 회의가 분주히 진행되고 있었다. 각자의 노트북 화면에는 통관자료, 자율점검 체크리스트, 위험요소 분석 보고서가 정리돼 있었고, 침착하면서도 치밀한 분위기 속에서 기업의 수출입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었다. 서울세관 심사1국 AEO심사팀에서는 관할 수입AEO 기업의 갱신 신청이 있을 경우, 통관적법성 분야에 대한 정기 심사를 수행한다. 또한 기업상담전문관(Account Manager, 이하 AM)을 통해 위험 정보를 상시 제공하고, 기업의 자율적 법규준수 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AEO 공인 이후 공인 유지와 법규 위반 방지를 위한 사후관리 컨설팅까지도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이 그들의 철칙, AEO심사팀을 민관 협력 기반의 관세행정을 실현하는 ‘토탈케어 조직’으로 부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정기 심사일지 하나에도 기업 맞춤형 리스크 분석과 전략을 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