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iM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309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배 이상(106.2%) 성장했다.
우량자산 중심의 iM뱅크 실적 개선과 전 계열사의 대손비용 감소가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실적 호조에 힘입어 iM금융은 자사주 200억 원 규모의 추가 매입·소각도 결정, 주주환원 정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iM뱅크의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0% 증가한 2563억원을 가록했다. 우량 여신 위주 대출 성장 관리와 시장금리 하락 영향 최소화로 순이자마진(NIM) 하락을 방어했고, 비이자이익 호조와 대손비용률 하향 안정화에 따라 전년 대비 성적이 큰 폭 향상됐다.
이외 iM라이프와 iM캐피탈도 해당 기간 각각 138억원, 29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iM금융 이사회는 200억원의 자사주 추가 매입소각 계획을 결의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발표한 iM금융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2027년까지 총 15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결의에 따라 iM금융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률은 40%로 상향될 예정이다.
iM금융 관계자는 “연간 실적 회복 가능성이 커지면서 200억원의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소각을 발표하며 주주환원 규모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이행되는 첫해로 기대에 부응하는 실적을 통해 2027년까지 3개년 계획 목표를 조기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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