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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산업

퓨처워크랩, 딥테크·소셜벤처 두각…성장 잠재력 입증

연세대·고려대 출신 박은규 대표 이끄는 기술 벤처, 브랜딩에는 한국외대 장기민 교수 자문 참여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벤처기업 퓨처워크랩(Future Work Lab)이 딥테크 스타트업과 소셜벤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퓨처워크랩은 연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물리학 석사를 취득한 박은규 대표가 창업한 기술 기반 벤처기업이다.

 

창업 초기부터 한국의 대표적 창업지원사업인 초기창업패키지 딥테크 분야에 선정되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이어서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도 포함되며 기술 혁신성과 시장성에서 두각을 보였다.

 

이러한 성과는 퓨처워크랩이 단순한 연구개발 기업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 벤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기술보증기금의 소셜벤처 판별을 획득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는 퓨처워크랩이 단순히 기술기업이 아니라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하는 기업임을 입증한 사례다.

 

최근에는 경희대학교 빅데이터센터, 제너시스F&T와의 MOU 체결을 통해 산학 협력과 산업 간 네트워크 확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미래 산업 생태계 속에서 혁신적인 협업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퓨처워크랩이 보여주는 이러한 활발한 벤처 활동은 K-스타트업 생태계에서 모범적인 성장 사례로 꼽힌다. 벤처기업이자 소셜벤처로서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산업과 사회를 연결하고, 첨단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함으로써 국내외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편 이번 퓨처워크랩의 브랜딩 과정에는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미학을 강의하며 도시와 예술, 디자인 연구를 이어온 본지 필진 장기민 교수가 자문으로 참여해 브랜드 정체성에 미학적 감각을 더했다.

 

장 교수의 참여는 퓨처워크랩이 기술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문화적 깊이와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퓨처워크랩은 앞으로도 딥테크 기반의 연구개발과 소셜벤처 정신을 결합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외 유수의 대학·기업·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사업과 투자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퓨처워크랩은 딥테크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기술을 보유한 동시에 소셜벤처로서의 책임도 다하고자 한다”며 “향후 글로벌 무대에서도 한국 벤처기업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선도적인 스타트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빠르게 진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퓨처워크랩의 도전과 성장은 벤처기업, 딥테크 스타트업, 소셜벤처를 꿈꾸는 창업가들에게 귀중한 벤치마킹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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