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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산업

청년벤처기업 지노랩, 특수코팅제 R&D로 국내 대기업과의 협업 준비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벤처기업 지노랩(대표 윤진호)이 특수코팅제 분야의 고도화된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대기업들과 협업을 준비 중이다. 지노랩은 창업 이후 다수의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되며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입증해왔으며, 최근에는 휴켐플러스 주식회사와 손잡고 정밀 특수코팅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노랩의 기술은 에너지 절감과 안전성 향상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산업 전반의 친환경화, 에너지 효율성 제고가 화두로 떠오른 시점에서 지노랩의 연구는 국가적 차원에서도 파급력이 크다.

 

윤진호 대표는 “지노랩은 기술 벤처기업으로서 실험실 성과를 산업 현장으로 빠르게 이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국내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특수코팅제 솔루션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브랜딩 과정에는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미학을 강의하는 본지 필진 장기민 교수가 참여해 기업 정체성에 문화적 깊이와 차별화된 이미지를 더했다. 장 교수는 디자인·도시·예술 분야의 학문적 기반을 바탕으로, 지노랩의 브랜드가 단순한 기술 기업을 넘어 혁신과 미학을 아우르는 벤처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자문했다.

 

조세금융신문이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지노랩은 이미 다양한 연구 성과를 토대로 정부 및 연구기관과의 협업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으며,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기술적 혁신을 통한 수익성 개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는 정책자금 및 투자기관의 관심을 끌어낼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향후 기업가치 상승의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의 성과와 향후 행보를 고려할 때, 지노랩은 단순한 기술 스타트업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차세대 소재 기업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크다. 기술적 혁신, 정책적 지원, 그리고 미학적 브랜딩이라는 세 축을 모두 갖춘 지노랩의 향후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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