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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EP에 칠레 등 4개국 가입 추진…"모든 국가 가입 지지"

EU "태국·말레이·필리핀과 내년까지 FTA 체결 기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한국도 가입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거대 다자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칠레·홍콩·방글라데시·스리랑카가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RCEP 회원국 관리들이 밝혔다.

 

25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경제장관회의가 열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RCEP 회원국들은 RCEP 경제장관회의를 갖고 이같이 전했다.

 

이들은 새로운 가입 신청 국가를 받아들이는 데 거의 이의가 없으며 이들 4개국의 가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댜 로로 에스티 위댜 푸트리 인도네시아 통상부 차관은 기자들에게 "RCEP에 가입할 뜻이 있는 모든 국가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틍쿠 자프룰 아지즈 말레이시아 투자통상산업부 장관은 내달 RCEP 회원국 정상들이 5년 만에 처음으로 만날 때 회원국 신규 가입 결정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RCEP 회원국은 현재 한국·중국·일본·호주·뉴질랜드와 아세안 10개국 등 총 15개국이다.

 

한편 유럽연합(EU)은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과 내년까지 FTA 협상을 마무리하고 협정을 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 집행위원이 밝혔다.

 

이날 쿠알라룸푸르에서 아세안 경제장관들과 회의에 참석한 셰프초비치 집행위원은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와 자유무역 협상에서 매우 큰 진전을 이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아세안의 내 파트너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여기서 멈추고 싶지 않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3일 EU는 인도네시아와 9년간의 협상 끝에 FTA의 한 형태인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투자보호협정(IPA)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로 수출되는 유럽산 상품 98.5%, EU로 수출되는 인도네시아산 상품의 90%에 대한 관세가 사라진다.

 

인도네시아는 싱가포르, 베트남에 이어 동남아에서 EU와 FTA를 세 번째로 맺은 국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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