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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박윤영 전 사장 낙점

내년 3월 정기 주총서 의결권 보유 주식의 60% 이상 찬성표 얻어야 확정
KT새노조, 후보 3인 선정 과정서 이사회의 불공정 개입 의혹 제기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KT가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으로 확정했다.

 

16일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박윤영 전 사장과 주형철 전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 홍원표 전 SK쉴더스 대표 등 3명을 심층 면접한 결과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박윤영 전 사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이날 KT 이사회도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박윤영 전 사장을 확정했다. 박윤영 전 사장은 내년 3월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보유한 주식의 60% 이상 찬성표를 받으면 정식 취임한다.

 

KT 이사후보추천위는 지난 11월 16일까지 접수된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군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 및 면접을 진행했고 이후 지난 9일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박윤영 전 사장, 주형철 전 대표, 홍원표 전 대표 등 3명으로 추린 바 있다.

 

한편 KT 차기대표이사 후보 선정과 관련해 불공정성 논란도 제기됐다.

 

같은날 KT새노조는 입장문을 통해 “조승아 이사가 차기 대표이사 후보 3인을 추리는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모 후보를 밀었고 이것이 CEO 선임 과정에 적법성 문제의 소지가 있는지 법적 검토를 받았다는 제보를 접수했다”며 “KT 이사회의 이런 무책임함은 실무적 실수에서 비롯된 게 아니다. 셀프 선임 이사회가 이권카르텔화되면서 스스로에 대한 검증이 불가능한 담합구조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새 대표이사가 누가 되든 이번 일을 계기로 무책임한 이권카르텔 사외이사 체제를 국민기업 KT 답게 시민사회, 소비자, 종업원 대표의 의사를 반영할 수 있는 기업지배구조로 혁신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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