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지난 5일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발견된 뼈는 미수습자인 단원고 교사 고창석 씨로 확인됐다.
17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지난 5일 오전 11시36분 침몰해역에서 수습된 뼈에 대한 DNA 정밀분석 결과 고창석 씨의 유해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수습본부는 당초 신원 확인까지는 발견일로부터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번 경우에는 뼈 상태가 양호해 확인 기간이 현저히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6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세월호 3층 객실 중앙부 우현에서 사람의 뼈 9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 4층 객실 선미 좌현에서 수거한 진흙을 분리하는 작업을 하다가 뼈 각각 2점씩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견된 장소는 일반인이 머물던 곳으로 미수습자 권재근 씨와 이영숙 씨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이기도 하다.
일단 국과수는 이날 발견한 사람 뼈를 원주에 위치한 본원에 정밀 조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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