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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일 광화문광장에서 '사람사는세상 시민문화제' 열린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노무현재단은 노무현 대통령 서거 8주기를 맞아 오는 2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사람사는세상 시민문화제’를 개최한다.

17일 노무현재단 등에 따르면 ‘나라를 나라답게, 사람사는세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시민참여축제와 문화공연축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최광기 사회로 오후 6시부터 열릴 문화공연축제 1부는 유시민 작가와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의 토크콘서트로 꾸며진다. 촛불시민의 승리와 새로운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을 명쾌하고 시원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이다.

2부에서는 가수 김장훈, 안치환과 자유, 조PD, 크라잉넛, 조관우, 장필순, 우리나라, DJ 조이, 416합창단 등이 무대에 올라 광장을 뜨겁게 달군다.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과 세월호 유가족이 함께 시대의 아픔을 공유하고 치유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에 앞서 오후 1시부터는 전시마당, 가족마당, 장터마당의 시민참여축제가 진행된다. 전시마당에는 ‘광화문 미술행동’ 작가들의 ‘시민과 함께하는 예술난장’과 배우 명계남의 손글씨전, 사진전 등이 중앙광장에 마련된다.

광장 설치 미술전과 촛불 시민 사진전을 비롯해 미술과 음악, 서예, 문학, 풍물이 어우러진 대동의 한마당이 오후 3시부터 펼쳐진다.

인간문화재 양진성(임실필봉농악 국가지정 보유자), 시인 서안나, 유순예, 서예가 여태명, 김성장, 연극인 한대수가 함께한다. 노무현 대통령 연설문이 담긴 병풍과 표구 탁자 등 명계남 손글씨 작품 특별전시도 이루어진다.

어린이를 위한 에어바운스 평화놀이터, 노란풍선과 솜사탕, 바람개비 나눔부스 등은 가족마당에서 만날 수 있다. 장터마당에서는 8주기 특별상품을 비롯해 봉하 친환경 먹거리 ‘봉하장터’, 2002년 대선 승리의 기폭제가 되었던 ‘희망포차’, 노무현 대통령을 주제로 한 다양한 책을 한자리에 모은 ‘광장서점’ 등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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