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가수 조관우가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시민문화제 공연에 참여해 시민들과 호흡했다.
조관우는 지난 20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시민문화제 공연에 참여해 특유의 미성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 날 조관우는 故 노무현 대통령의 추모 영상이 공개된 후 등장했다. 첫 곡으로 부른 ‘그가 그립다’는 故 노무현 대통령에게 바치는 헌정곡으로, 조관우 특유의 미성과 애절함이 인상적인 곡으로 서정적인 가사가 어우러지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더했다.
조관우는 “이전 봉하마을에서 추모식을 할 때에는 하늘도 슬퍼서인지 비가 내린 적이 많았다. 하지만 올해 5월은 정말 날씨가 아름다운 것 같다”라고 밝혀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한 이어서 조관우는 ‘꽃밭에서’를 열창했다. 특유의 미성으로 곡을 부른 조관우는 잔잔한 멜로디를 통해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관객들도 불빛을 흔들며 화답해 아름다움을 더했다.
이날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8주기 시민문화재 공연에는 유시민, 안희정, 이재명 등 정치인들이 출연해 토크콘서트를 진행했으며, 이후 시인 도종환, 가수 조관우, 김장훈, 조PD, 장필순 등이 등장해 관객들과 함께 호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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