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합뉴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논란 속 박정희 우표 발행이 철회됐다.
13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전날 우표발행심의위원회는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임시회를 열어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기념우표 발행건에 대해 재심의한 결과, 박정희 우표를 발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시회에는 모두 12명이 참석했으며, 표결결과 발행철회 8표, 발행추진 3표, 기권 1표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5월 우표발행심의위원회에서 구미시가 신청한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기념우표건에 대해 올해 9월 발행키로 했다.
특히 당초 위원 9명 만장일치로 발행이 결정됐지만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고 민심이 좋지 않자 철회 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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