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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주환원 정책' 발표…2018년부터 3년간 총 29조원 배당

잉여현금흐름 50% 배당 환원 기존 1년에서 3년 단위로 변경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31일 이사회를 연 삼성전자가 주주에 대한 배당 규모를 확대하는 내용의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삼성전자 이상훈 사장은 올해 배당규모를 지난 2016년 대비 4.8조원을 확대할 계획이며 2018년에는 2017년 대비 100% 배당규모를 늘려 9.6조원을 배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2019년과 2020년에도 2018년과 동일 수준으로 배당규모를 확대하도록 노력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29조원을 배당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의 주요 내용은 잉여현금흐름(FCF : Free Cash Flow) 산정 방식을 변경해 잉여현금흐름 계산 시 M&A(인수합병) 금액을 차감하지 않고 주주에게 배당액을 늘리는 것이다.


잉여현금흐름의 50%를 배당으로 집행해 주주에게 환원하며 여러 가지 성과를 창출해 건전 재무구조를 유지하며 당기적 주주가치를 미래에도 유지해나갈 계획이다.


이 사장은 “전략적 투자와 M&A를 바탕으로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해 연간 주주환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려가도록 하겠다”며 주주에 대한 배당규모를 확대의사를 밝혔다.


또 잉여현금흐름 50% 배당 환원도 기존 1년에서 3년 단위로 변경해 적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주주들로 하여금 회사의 주주환원 규모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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