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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여배우 스캔들' 김부선, 이재명 향해 "나와 잠자리했던 적극적 남자…고마워"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배우 김부선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휘말렸던 과거 스캔들에 대한 의혹이 계속해서 불거지고 있다.

 

지난 7일 바른미래당 소속 김영환 후보는 해당 스캔들과 관련된 증거 자료로 한 장의 사진을 공개하며 "이 당선인이 김 씨를 찍어준 것이다"라고 주장해 한차례 논란을 자아냈다.

 

앞서 김 씨는 지난 2010년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007년 변호사 출신 한 정치인과 잠자리를 했는데 나한테 적극적이었다. 여자로서 고마웠다"며 "그런데 다음날 내가 해주는 밥도 먹지 않고 가더니 알고 보니 유부남이었다"고 고백해 많은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이어 "정치도 안 하겠다더니 지방선거에 당선되는 모습을 보니 말하지 않으면 억울해 견딜 수 없을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이후 해당 정치인이 이 당선인이라는 의혹이 불거졌으나 이에 대해 그는 "김 씨와 법률자문 과정에서 알게 된 사이"라며 "해당 논란에 대해서는 이미 사과를 받고 끝난 일이다"라고 해명했다.

 

현재 김 씨는 이 당선인과의 당시 과거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 자료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해당 논란이 어떠한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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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