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류재춘 화백) 한지에 LED 빛을 은은하게 비추어 심미적 효과의 연출을 통해 미적표현을 다양하게 표현하기 위한 의도로 제작되었다.
한지에 먹으로 그림을 그리고 뒤에 배경그림을 다른종이에 그려서 여러 장 겹치고 도광판을 사용해 빛의 투과율을 높여서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하였다. 뒤 배경은 빛을 비출 때만 드러나는 신비한 효과로 입체감이 드는 작품이 완성되었다.
LED 관련 기술 등의 빠른 발전을 받아들여 조명 활용에도 변화를 주고자한다. 이러한 빛의 사용은 기존 작업에서 자주 연출했던 해무(海霧)나 운무(雲霧) 등의 요소와 조화를 이루어 그림의 풍경을 몽환적으로 변화시키려고 한다.
본인의 작품은 시대성에서 기인된 미감과 자연관, 조형관으로 자연을 재해석하고 현대적인 기법과 방법 등을 활용해서 표현되고 있다.
본인의 작업은 과거의 형식을 뛰어넘어 새로운 창작관념과 현대적 조형의지를 표출함에 있어서 전통의 필묵을 고수하고 시대의식과 융합, 자기만의 산수화를 창출하기 위한 실험과 노력의 흔적이 보인다. 이러한 요소는 체험과 연구를 통해 자기반성이 계속 이루어져야만 가능하다.
향후 제작할 산수화의 한국적인 창작을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고자 한다.
[프로필] 류 재 춘
• 성균관대학교 예술학부 미술학과(동양화전공) 졸업
•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졸업(미술학 석사)
•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 박사 수료
• 동북아경제협력위원회 문화교류단장
• 중국 동북아미술관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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