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화)

  • 구름많음동두천 3.5℃
  • 흐림강릉 7.4℃
  • 박무서울 4.6℃
  • 흐림대전 8.1℃
  • 흐림대구 6.4℃
  • 흐림울산 9.0℃
  • 흐림광주 8.7℃
  • 흐림부산 9.7℃
  • 흐림고창 9.4℃
  • 구름조금제주 12.1℃
  • 구름많음강화 3.9℃
  • 흐림보은 4.9℃
  • 흐림금산 6.3℃
  • 구름많음강진군 7.6℃
  • 흐림경주시 6.1℃
  • 구름많음거제 8.1℃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임신 소식 전한 진서연, 남편과 달달한 첫 만남 일화…"독신주의 생각 바꿔줘"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배우 진서연이 출산을 예고했다.

 

17일 진서연은 자신의 SNS에 임신 소식과 동시에 올해 말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앞서 영화 '독전'을 통해 남다른 존재감을 알린 그녀는 해당 작품이 개봉 당시 임신 중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진 씨가 임신 소식을 알리자 그녀가 그동안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서 지난 2014년 백년가약을 맺은 남편에 대해 여러 차례 애정을 드러내온 사실이 회자되고 있다.

 

특히 그녀는 과거 bnt와의 인터뷰에서 "원래 결혼 생각이 없었는데 친구 지인인 남편과 자연스럽게 알고 썸을 타고 결혼을 하게 됐다"며 "몸도 안 좋은 사람이 긍정의 끝을 보여주니 '내 남편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에 새로운 생명과 함께 또 다른 삶을 이어나갈 진 씨 부부에게 세간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