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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인성 논란' 디아크, 전 여친 향한 19금 문자…"키스해달라"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15살 래퍼 디아크가 전 여친의 미투 폭로로 인성 논란에 휩싸이며 도마 위에 오르내리고 있다.

 

5일 디아크 전 여친 A씨는 한 커뮤니티에 그와 만난 후 교제를 시작하며 관계를 가졌고, 이후 달라진 태도에 실망감을 드러내는 내용의 장문의 글을 남겼다.

 

A씨는 지속적인 구애와 설득으로 어렵게 교제를 시작해 잠자리를 했으나 만남을 피하던 그로부터 함께 찍었던 사진과 메시지를 지워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함께 찍은 사진과 주고 받은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키스해달라', '같이 자자', '그냥 너 안고 자겠다'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또 A씨는 "누나는 남자랑 잔 적 많지"라는 상대의 질문을 받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 같은 폭로는 빠르게 퍼지자 A씨는 사과하고 감정을 풀었다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15살인 디아크의 추문은 대중들 사이에 오르내리며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여러 포털에는 A씨로 추정되는 인물의 사진 등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어서 2차 피해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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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