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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디아크 전 여친' A씨,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캡처본 유출…"신상 유포돼"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미성년자 래퍼 디아크의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A씨의 신상정보가 유포되고 있다.

 

지난 6일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디아크의 사생활을 폭로해 세간에 큰 파장을 일으켰으나 이후 일부 누리꾼들이 A씨에 대해 과도한 신상캐기를 보여 논란을 빚었다.

 

당시 A씨는 디아크에게 성관계를 강요받았다고 털어놨으나 이에 대해 그는 자필 사과문과 함께 이를 정정, 합의된 사안이었다고 밝히며 두 사람이 갈등을 원만히 해결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A씨의 신상뿐만 아니라 얼굴부터 속옷 차림의 라이브 방송 캡처본까지 유포돼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심지어 일부 누리꾼들은 A씨의 외모에 대해 과한 품평을 나눠 공분을 자아냈고 이에 많은 이들이 일반인 신분인 A씨의 신상정보를 지켜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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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