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작년 5월말에 출시 후 4분기 연속으로 증가했던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이 올해 3분기 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
기획재정부가 22일 발표한 '2018년도 3분기 담배 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3분기 담배 판매량은 9억2810만갑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했다.
궐련 판매량은 8억5100만갑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감소했으며, 2014년 3분기보다는 29.2% 감소했다.
올해 3분기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은 7720만갑으로 지난 2분기보다 11.4% 줄었다.
2017년 3분기부터 2.6%, 6.2%, 8.8%, 9.7% 등으로 4분기 연속 증가하던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 비중도 올 3분기에는 8.3%로 하락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담뱃값 인상 후 담배 판매량이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담배 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 정확한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 감소 이유는 알지 못한다. 좀 더 추이를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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