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3 (화)

  • 흐림동두천 0.1℃
  • 흐림강릉 10.0℃
  • 서울 2.4℃
  • 흐림대전 5.5℃
  • 흐림대구 7.3℃
  • 흐림울산 11.5℃
  • 흐림광주 10.8℃
  • 흐림부산 13.4℃
  • 흐림고창 11.0℃
  • 흐림제주 17.3℃
  • 흐림강화 0.5℃
  • 흐림보은 4.2℃
  • 흐림금산 5.1℃
  • 흐림강진군 12.4℃
  • 흐림경주시 9.9℃
  • 구름많음거제 10.2℃
기상청 제공

식품 · 유통 · 의료

액상형 전자담배 '쥴', 24일부터 국내 판매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일명 ‘전자담배계의 아이폰’으로 불리는 미국의 액상전자담배 쥴(JULL)이 오는 24일 국내에서 판매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최초다.

 

쥴 랩스(JULL Labs)는 22일 서울 성수동 어반소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시장 공식 진출 소식을 알렸다.

 

쥴은 2015년 여름 미국에서 처음으로 출시 후 캐나다, 영국, 스페인, 프랑스,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이스라엘, 러시아 등에 진출해있다.

 

쥴 디바이스는 폐쇄형 시스템(CSV, Closed System Vapor)의 액상전자담배기기로 고유의 온도 조절 시스템을 적용했다.

 

색상은 슬레이트와 실버 총 2가지로 별도의 버튼이나 스위치가 없는 것이 제품 디자인 특징이다. 

 

팟은 10mg/ml 미만의 니코틴이 함유됐다. 팟 종류는 프레쉬, 클래식, 딜라이트, 트로피컬, 크리스프 등 총 5가지 종류다.

 

쥴 디바이스는 USB 충전 토크와 함께 키드로 구성돼 3만9000원에 판매된다.

 

4개 팟으로 구성된 리필액의 가격은 1만8000원, 2개 팟으로 구성된 리필액의 총 가격은 9000원이다. USB 충전 토크는 별도 구입 가능하며 가격은 5900원이다.

 

쥴 디바이스와 팟은 오는 5월 24일부터 서울에 위치한 GS25와 세븐일레븐,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관세 모범택시(차량번호: 관세 125)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요즘 드라마 모범택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복수 대행 서비스’라는 설정은 단순한 극적 장치를 넘어, 약자를 돌보지 않는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정면으로 비춘다.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에 열광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누구나 삶을 살다 보면 “정말 저런 서비스가 있다면 한 번쯤 이용하고 싶다”는 충동을 느낀다. 약자를 대신해 억울함을 풀어주는 대리정의의 서사가 주는 해방감 때문이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도 같은 맥락에서 읽힌다. 한강대교 아래에서 정체불명의 물체를 발견한 주인공이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지만, 모두가 무심히 지나친다. 결국 그는 “둔해 빠진 것들”이라고 꾸짖는다. 위험 신호를 외면하고, 불의와 부정행위를 관성적으로 넘기는 사회의 무감각을 감독은 이 한마디에 응축해 던진 것이다. 이 문제의식은 관세행정에서도 낯설지 않다. 충분한 재산이 있음에도 이를 고의로 숨기거나 타인의 명의로 이전해 납세 의무를 회피하는 일, 그리고 그 피해가 고스란히 성실납세자에게 전가되는 현실은 우리 사회가 외면할 수 없는 어두운 그림자다. 악성 체납은 단순한 미납이 아니라 공동체에 대한 배신행위이며, 조세 정의의 근간을 흔든다. 이때 필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