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6 (금)

  • 흐림동두천 -5.3℃
  • 구름많음강릉 4.9℃
  • 흐림서울 -4.3℃
  • 구름많음대전 -1.0℃
  • 흐림대구 5.9℃
  • 구름많음울산 7.7℃
  • 구름많음광주 2.3℃
  • 구름많음부산 7.9℃
  • 흐림고창 0.6℃
  • 구름많음제주 7.2℃
  • 흐림강화 -5.9℃
  • 맑음보은 -1.0℃
  • 흐림금산 0.9℃
  • 맑음강진군 2.7℃
  • 흐림경주시 2.4℃
  • 맑음거제 7.1℃
기상청 제공

[미니 인터뷰] 이현희 세무사 “인건비 신고, 제대로 알고 해야죠”

‘새로운 길 개척’… 국제조세 전문가 목표 세워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조세금융 5분특강에서 ‘인건비 세무’를 강의하고 있는 이현희 세무사는 기업이나 세무사사무소에서 인건비 신고에 대해 제대로 알고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어떤 업종을 운영하든지 기업 운영자나 회계 담당자라면 모두 인건비에 대한 처리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세무사사무소나 회계사무소 직원도 정확한 회계 및 세무 업무를 위해서는 가장 기초적이지만 중요한 개념인 인건비 처리방법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세무사사무소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기장업무를 하면서 가장 먼저 관심을 두게 되는 것이 바로 급여대장 작성과 인건비 신고 업무다. 하지만 이는 자격증을 공부하면서도 배우지 못하는 내용이고 실무 경험을 쌓아야 제대로 익힐 수 있기에 이번 강의 주제를 인건비 세무로 정했다.

 

이 세무사는 2015~2016년에 걸쳐 국세청에서 원천세와 종합소득세 상담업무를 담당했다.

 

“한국세무사회에서 상담을 위한 세무사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 지원했습니다. 국세청 상담센터에서 하루 100여 명으로부터 상담 전화를 받았죠. 매우 다양한 질문들이 들어왔기 때문에 관련 문의에 즉시 대답하지 못할 때도 있었어요. 그럴 때면 예규 등을 찾아서 궁금증을 해소해 주곤 했죠. 상담센터에서 이 기간을 보내면서 저의 역량도 부쩍 늘었습니다.”

 

이현희 세무사는 2012년 49기 세무사로 활동을 시작했다. 수습 후 필드에서 일하면서 대기업 세무조사 대리 업무도 익혔다. 국세청에서 어떤 기준으로 기업의 세무회계를 들여다보는지 알게 됐고, 납세자의 불복 대리 과정에도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수습 동기인 조남철 세무사 등 5명과 함께 ‘절세미인’이라는 서적도 발간했다. “저자의 전문분야에 관한 경험과 함께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최신의 국세청 사례와 관계 법령도 첨부했습니다. 납세자에게 양질의 절세 방안은 물론 세금 관련 리스크도 함께 제시해서, 세금 관련 각종 리스크에 대비하는 데 도움을 드리기 위해 만든 책입니다.”

 

이 세무사의 강의는 5분특강이 처음은 아니다. 대학교에 입학한 이듬해부터 학원 강사 일을 시작했다. 학업과 강의를 병행하기도 쉽지 않았을 텐데 거의 전 학년 동안 장학생으로 대학을 마쳤다. 대학 졸업 이후에도 어학원에서 강의를 계속 이어왔다. 그렇게 약 7년가량 강사로 활동했다.

 

세무사 시험 준비는 대학 재학 때부터 시작했다. 복수전공인 경영학과의 재무회계 수업을 들으면서 세무사의 꿈을 키웠다. 세무연수원에서 630명의 동기 세무사 중 수석으로 연수를 마쳤다.

 

현백세무회계사무소를 개업한 지 이제 3개월째다. 이 세무사는 고정 고객 확보도 물론 중요하지만, 남들이 어려워하는 일에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한다.

 

“수출입 세무에 대한 전문성을 키워나가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사무실이 인천에 있다 보니 무역 업체가 많은 이유도 있고요, 평소 수출입 세무에 대한 관심도 많아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수출입뿐 아니라 국제조세에 대해서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 세무사는 일에 대한 욕심이 누구보다도 크다고 한다. “집과 가까운 곳에 사무실을 냈더니 출퇴근 시간이 줄어들어 일에 집중할 수 있어 좋습니다. 단점은 일하는 시간이 너무 많아졌다는 거죠.”

 

 

이현희 세무사를 소개합니다.

 

  •  (현) 현백 세무회계사무소 대표 세무사
  •  (전) 세무법인 예람 근무세무사
  •  (전) 국세청 원천세 / 종합소득세 상담위원
  •  (전) 해찬솔세무회계사무소  파트너세무사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