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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수입차 1월 판매 ‘주춤’…벤츠 1위 유지

하이브리드차 전년 동기 대비 76.9%↑…최다판매 모델은 E300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이 물량 부족 등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줄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총 1만8198대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7%, 전월 대비 11.0% 각각 줄어든 수치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계절적인 비수기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 등으로 판매가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판매량 감소는 1~2위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부진한 옇양이 컸다.

 

지난해 수입차 시장 왕좌에 오른 벤츠는 지난달에도 5786대를 팔아 1위를 수성했으나 1년 전과 비교하면 판매량이 22.8% 줄었다. 2위인 BMW도 전년 동기 대비 49.6% 줄어든 2726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 3위는 렉서스(1533대)였고 ▲도요타(1047대) ▲포드(861대) ▲볼보(860대) ▲크라이슬러(812대) ▲아우디(700대) ▲혼다(669대) ▲미니(572대) 등이 뒤를 이었다.

 

모델별로는 벤츠 E300이 지난달 1531대가 팔리며 베스트셀링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렉서스 ES300h(1196대), E300 4매틱(989대), 아우디 A6 40 TFSI(700대), 벤츠 C220d(685대) 등 순이었다.

 

이밖에도 연료별 등록 대수로는 가솔린차 점유율(52.5%)이 디젤차(30.0%)를 앞섰으며 하이브리드차는 17.4%, 전기차는 0.1%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특히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76.9%나 늘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독일 등 유럽 브랜드의 비중이 69.4%에 달했고 일본 차는 20.6%, 미국 차는 9.9%의 점유율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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