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교통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트래픽은 기아자동차 전기차 공용 충전 인프라 사업 협력 파트너사로 선정돼 공동으로 전국 충전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미래 서비스 산업인 전기차 시장 확대 및 보급 활성화를 위해 ‘전국 충전 인프라 구축과 충전 솔루션 및 신규 서비스 개발’ 등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에스트래픽은 기아자동차 지점·대리점 및 제휴 거점 외에도 전략적 판매 집중 지역 등에 공용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아차를 구매하는 법인·정부기관·운수업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충전기 및 서비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충전기를 설치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는 충전 프로모션, 포인트 적립 및 할인, 예약 충전, 집중형 충전소 내 전용 충전기 배정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충전기 구축 비용 부담으로 전기차 구입을 고려하는 렌터카, 택시 등을 대상으로 초기 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금융상품 연계형 원스탑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에스트래픽 관계자는 “기아차뿐만 아니라 이마트, BGF리테일까지 전국 단위의 인프라를 가진 기업들과 MOU를 통해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교통인프라 솔루션 사업을 넘어 미래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트래픽은 지난 2017년 12월 전기차 충전사업을 본격화한 이후 교통 솔루션 노하우를 인정받아 지난해 환경부, 경기도, 산업통상자원부의 전기차 충전소 사업자로 선정됐다.
또 이마트, CU 등 유통점, 생활편의시설 100여곳(초급속 192기, 급속 56기)에 자체 충전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민간 사업자 중 가장 많은 충전 인프라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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