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13.1℃
  • 구름조금강릉 14.8℃
  • 구름조금서울 12.6℃
  • 구름많음대전 13.7℃
  • 구름많음대구 14.6℃
  • 구름조금울산 15.4℃
  • 구름많음광주 14.8℃
  • 맑음부산 16.4℃
  • 구름조금고창 14.5℃
  • 구름많음제주 17.4℃
  • 맑음강화 13.7℃
  • 구름많음보은 12.3℃
  • 구름조금금산 14.2℃
  • 구름많음강진군 15.5℃
  • 구름많음경주시 14.5℃
  • 맑음거제 14.7℃
기상청 제공

국내 친환경車 비중 8.2% ‘껑충’…서유럽·미국 제쳤다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지난해 국내 친환경자동차 시장이 하이브리드차를 중심으로 급격히 성장해 시장점유율이 8.2%까지 올라갔다.

 

3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발표한 ‘2018년 자동차 신규등록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승용차(수입차 포함)의 국내 판매량은 전년 대비 26.2% 증가한 12만4979대로 집계됐다.

 

친환경차 판매량은 지난해 전체 승용차 판매량 152만5150대의 8.2%를 차지해 2015년 2.8%에서 크게 늘었다. 이는 선진국인 서유럽(6.6%)과 미국(3.9%)보다 높았지만 일본의 점유율 32.8%(2017년 기준)에는 못 미쳤다.

 

친환경차 종류별로는 하이브리드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 포함)가 전년 대비 10.0% 증가한 9만3094대로 전체 친환경차의 74.5%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차의 증가는 지난해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ℓ당 1581원으로 전년(1491원)보다 올랐고 고급화된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만족도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지난해 하이브리드차 최다 판매 모델은 현대차 그랜저로 2만4568대 팔렸다.

 

 

또 전기차는 정부 구매보조금과 세금감면 확대, 신규 모델 출시 등에 따라 전년 대비 110% 증가한 3만1154대로 집계됐으며 수소전기차는 지난해 출시한 현대차 넥쏘와 버스(2대)를 포함해 731대가 팔려 정부 보급 목표 659대를 넘었다.

 

한편, 지난해 경차와 소형차는 주요 수요층의 선호 차급 상향과 신규 모델 감소 등에 따라 각각 8.1%, 23.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경·소형 승용차의 판매 비중은 2014년 17.9%에서 2015년 14.1%에 이어 지난해는 10.0%까지 내려섰으며 서유럽(40.0%)과 일본(34.1%)보다 현저히 낮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아이 낳고 싶지 않은 여성이 대부분인 나라
(조세금융신문=이상현 편집국 부국장) 1년 가까이 저출생 문제를 장기 취재하면서 줄곧 든 생각이 한국의 미디어 환경이다. 방송카메라는 온종일 독신 유명 연예인의 일거수일투족, 연예인 가족의 일상을 샅샅이 훑는다. 시청자들은 간간이 미소 짓고, 자주 한숨 짓는다. 저소득 노동자들의 일상은 대략 비슷하다. 택배상자를 뜯어 찰나의 소소한 행복감에 젖고, 대기업의 반제품 요리재료꾸러미(meal kit) 포장을 뜯어 백종원의 지침대로 요리도 해먹는다. 다국적 미디어 플랫폼 N사의 영화를 보다가 잠든다. 침대에 누워 SNS를 뒤적일 시간도 사실 그리 넉넉하지는 않다. 그저 그런, 그냥 일상의 연속이다. 바다가 보이는 별장에서 진짜 정성을 기울여 만든 요리를 함께 모여 먹는 장면을 보면서 컵라면을 먹는다. 1인당 입장료가 15만원인 호텔 수영장에서 아이와 신나게 물장난을 치는 장면을 보면서 한숨을 쉰다. 아이를 태운 유모차 값이 850만원짜리라는 걸 결혼한 친구로부터 들었기 때문에 한숨은 잠시 분노 섞인 탄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TV나 유투브를 보는 동안 내 인생과 연예인의 인생은 그럭저럭 공존한다. 폼나는 부분은 연예인 인생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낀다. 궁색하고 구질
[인터뷰]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 “세무회계 전문가, AI활용으로 더욱 고도화된 역할 감당해야”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지난 8월 26일 홀리데이인 인천송도 호텔에서는 ‘2024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직자 워크숍’이 열렸다. 상생과 화합을 다짐하는 이 자리에서는 ‘회직자가 알아야 할 회무 관련 규정’, ‘온라인 전자투표’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등의 다양한 주제 발표도 이어졌다. 이날 취재를 하면서 생성형 AI를 대표하는 ChatGPT 등을 세무회계 전문가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고, 또 앞으로 어떤 또 다른 미래가 다가올까에 관심이 더해졌다. 이날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강의는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가 맡았다. 가장 먼저 소개한 것은 AskUp(아숙업)이다. 카카오톡 채널인 아숙업을 통해 ChatGPT 무료 버전을 활용할 수 있었다. 필자도 바로 채널을 추가해서 활용해 봤다. 변화하는 세상이 한 걸음 더 다가간 느낌이 들었다. 이종헌 회계사를 만나 워크숍 참석한 세무사들의 반응과 함께 세무회계 전문가들이 앞으로 어떻게 AI를 대비하는 게 좋을까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강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많은 세무사가 AI, 특히 GPT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셨어요. 질의응답 시간에는 실제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