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11월 들어 20일까지 수출금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1% 올랐다. 조업일수가 16일로 작년(15.5일)보다 0.5일 많은 것을 고려하면 7.6% 늘었다.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31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1%(31.2억 달러) 증가했다.
수출 품목 중 무선통신기기(36.2%), 승용차(11.9%), 반도체(21.9%) 등이 수출을 이끌었다.
반면, 석유제품(-48.2%), 컴퓨터주변기기(-1.9%), 가전제품(-3.1%) 등은 수출이 감소했다.
수출 상대국별로는 미국(15.4%), 중국(7.2%), 유럽연합(31.4%)로 증가했지만, 일본(-7.2%), 중동(-21.8%), 호주(-15.2%) 등으로는 감소했다.
이달 수입은 280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3.6달러) 증가했다.
이에 따라 20일까지 무역수지는 33.1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입 품목은 반도체(26.4%), 기계류(11.7%), 정밀기기(15.3%) 등이 증가했지만, 원유(-46.9%), 무선통신기기(-0.2%), 가스(-30.2%) 등은 감소했다.
상대국별로는 중국(16.7%), EU(31.7%), 일본(16.7%) 등은 증가했고, 미국(-19.5%), 중동(43.5%), 베트남(-7.9%)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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